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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지기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을 아시나요? 잠시 백남준에 대해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백남준은 1932년에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당시는 알다시피 일제시대네요. 예술 공부에 관심이 많던 백남준은 도쿄대 미학과를 들어갔습니다. 그곳에서 교수의 눈에 띄어 일본을 떠나 독일로 갔습니다. 특에 박히지 않은 새로운 예술을 찾기 위해서였습니다. 백남준의 집안은 아주 부자였다고 합니다. 아버지의 회사를 물려받을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독일에 간 백남준은 존 케이지의 공연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존 케이지는 악기로 음악을 연주하지 않고 그릇 부딪치는 소리, 사람들의 말소리, 유리창 깨지는 소리 등 시끄러운 소음을 모아 음악을 만들었습니다. 이 때 백남준은 새로운 것을 깨우치게 됩니다. 주변의 모든 소리가 음..
유일형(유일한)은 어린 나이에, 선교사의 도움으로 미국에 공부하러 부모님과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우리나라는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상태였습니다.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서는 더 넓은 세상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와 나라에 보템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미국의 네브래스카 주에 도착한 일형은 태프트 자매의 집에 머물며 학교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이 자매를 위해서 틈만 나면 일을 해야 했습니다. 땔감을 주워오고, 설거지도 하고 신문 배달을 해서 스스로 용돈을 벌기도 했습니다. 물론 가족들이 보고 싶어 눈물이 날때도 꾹 참았답니다. 고등학생이 된 일형은 이름을 '유일한'으로 바꾸었습니다. 대한민국의 '한'을 이름에 담아 조국을 생각하는 마음을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미국인들의 놀림을 받..
1452년 이탈리아의 빈치 마을에서 태어난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삼촌의 보살핌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할아버지의 농장에서 흙을 만지고, 나무에 오르고, 온갖 동물을 친구 삼아 놀았습니다. 그러는 동안 내게는 사물을 보는 힘이 생겼어요. 관찰하거나 상상한 것들을 그림으로 그렸습니다. 어느새 그림을 잘 그린다고 마을에 소문이 났습니다. 아버지는 그림을 제대로 배워보라며 피렌체에 있는 베로키오 선생님께 보냈습니다. 베로키오 선생님은 음악, 철학, 과학, 조각, 그림 등 여러 분야의 예술에 뛰어난 분이었습니다. 베로키오 선생님은 사람의 몸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해 뜰 때와 질 때의 모습이 어떻게 다른지 꼼꼼하게 관찰해서 정확하게 그려 보라고 하셨습니다. 레오나르도다빈치는 과학, 수학, 건축 등..
학교 공부가 재미없고 지루하다고 느끼던 존이라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공부하지 않고 매일 노래만 부르는 존을 비뚤어진 아이로만 생각했습니다. 사람들의 그런 쑥덕거림에도 존에게는 친구같은 기타가 있었습니다. 음악이 있으면 언제나 즐거웠지요. 존은 친구들을 모아 '쿼리멘'이라는 밴드를 만들었습니다. 아버지의 음악소리를 들으며 자란 폴이라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폴은 기타를 열심히 연습하는 아이였습니다. 그런 폴이 우연히 쿼리멘의 공연을 보고 존 앞에서 기타를 연주하게 됩니다. 이 순간이 이 두 사람의 역사적인 만남이었습니다. 이때 폴의 친구 조지 해리슨을 존에게 소개하게 되고 쿼리멘의 멤버가 됩니다. 쿼리멘은 '비틀스'로 이름을 바꾸고 드럼을 잘 치는 링고스타도 합류하게 됩니다. 그 후로 비틀스의 구성..
아멜리아 에어하트는 1897년 미국 캔자스 주에서 태어났어요. 어린시절, 에어하트는 인형 놀이나 소꿉놀이를 하지 않고 남자 아이들처럼 나무를 타며 놀았지요. 신나게 뛰어 놀기 위해서 치렁치렁한 드레스 대신 남자만 입던 청바지를 입었답니다. 평소 왈가닥으로 소문난 에어하트는 어른들이 위험하다고 걱정할만한 행동을 도맡아서 하곤 했지요. 어느날, 머리 위로 엄청난 소리를 내며 지나가는 기계를 봤습니다. 하늘을 나는 기계를 보고 하늘을 날고 싶었졌습니다. 그녀의 마음과는 달리 학교에서는 숙녀가 되는 교육을 받았습니다. 따분한 학교를 벗어나 전쟁으로 도움이 필요한 군인 병원에서 간호 봉사원이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공군들로부터 하늘을 나는 이야기를 듣고 비행기에 온 마음을 빼앗겼답니다. 고향으로 돌아온 에어하트는 ..
벌레나 곤충에 관심이 많았던 어린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석주명입니다. 산으로 들로 돌아다니면서 자연속에서 놀기를 좋아하던 석주명은 고등학교에 진학해 깜짝 놀랄만한 성적표를 받아 듭니다. 바로 꼴등! 이에 충격은 받은 석주명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공부를 하게 됩니다. 마음먹은 것은 꼭 이루고야마는 성품을 지녔지요. "덴마크는 땅이 거칠고 바닷바람이 심해 농사를 짓기 어려워 나무를 심어 바닷바람을 막고, 젖소를 키워 우유를 만들었지. 덴마크는 이제 아주 살기 좋은 나라가 되었단다." 교장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석주명은 농업을 발전시켜 우리나라 사람들을 잘살게 해야겠다고 결심하고 일본의 유명한 농림학교에 들어갔습니다. 학교에서 곤충 채칩 여행을 가는날, 하필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곤충을 잡..
오늘 아침에 본 명언은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대로 살아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머지 않아 당신은 사는대로 생각하게 될 것이다." 폴 부르제의 말이다. 사는대로 생각했는지 생각하며 살았는지 내 삶을 돌아본다. 성공한 수많은 사람들, 업적을 남긴 사람들은 생각하며 산 사람들이다. 자기의 생각을 행동으로 옮긴 사람들 말이다. 정약용의 책을 본 순간 모든 것이 한번에 이해가 됐다. 생각하며 산 사람, 그리고 그 생각을 행동으로 옮긴 사람. 정약용에 대해 알아보자. 진짜 공부란 무엇일까? 정약용 -(한국슈타이너) 수원 화성은 세계 문화유산으로 정해진 성이다. 이 성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한 사람이 조선의 실학자 정약용이다. 실학은 말그대로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되는 공부를 말한다. 정약용은 어릴때부터 일상 생활..
윤동주가 태어난 곳은 북간도 지금의 중국 만주 지역입니다. 강을 경계로 서간도와 북간도로 나뉩니다. 당시 이곳은 청나라의 힘이 약해지자 많은 조선 사람들이 땅이 비혹한 간도로 옮겨 가서 살았어요. 이런 비옥하고 아름다운 곳에서 태어난 윤동주는 자연과 함께한 평화로운 추억을 마음속 깊이 품고 있었어요. 그 마음을 길어 올려 아름다운 시를 지었습니다. 어린 윤동주는 수줍음이 많았지만 모범적인 아이였습니다. 동갑내기 사촌인 몽규와 책이 너덜너덜해질때까지 책을 읽는 책벌레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몽규와 함께 직접 잡지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윤동주가 중학생이었을때는 일본이 우리나라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에 일본어 교과서를 배워야 했습니다. 하지만 동주가 다니던 은진중학교는 우리말로 우리글을 가르쳤어요. 이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