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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지기
요새 크로와상 냉동반죽에 푹 빠졌다. 냉동된 반죽을 대량으로 구매해서 따뜻한 크로와상이 먹고 싶을 때나 크로플이 먹고 싶을 때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이 냉동 생지만 있다면 누구나 만들수 있다. 반죽을 만드는 과정까지가 힘든 것이지 이미 만들어진 반죽으로 굽기만 하는건 너무 쉽다. 잘 구워서 생크림이나 과일, 시럽으로 토핑해서 먹으면 고급 디저트 부럽지 않다. 요새 반죽으로 빵굽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 어제 파리바게뜨를 갔더니 크로와상이 하나에 2,100원이나 했다. 뜨아~ 이렇게 비싸다니. 물가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냉동 반죽 50개들이를 사면 하나에 400원꼴이다. 갑자기 냉동실에 쟁여둔 반죽이 생각났다. 와~ 난 지금 엄청나게 돈을 벌고 있다. 크로와상 하나에 2,100원인데 집에서 40..
크로플이 한창 열풍을 불기 시작하는 때에는 저게 어떤 맛일까 궁금해하기만 하고 잊어버렸다. 그러다 아이가 크로플을 아직도 못 먹어봤다는 말에 급히 크로플을 검색했다. 동네 빵집에는 크로플이 없었다. 까페나 유명 빵집에 있었다. 가격을 보니 하나에 3,800원이었다. 저게 뭐라고. 빠르게 계산을 해봤다. 네 식구니까 하나씩만 먹어도 15,200원이었다. 허거덩. 난 그럴 수 없었다. 그래서 또 검색을 했다. 크로와상 반죽을 냉동으로 파는 것이다. 그것도 대량으로. 완전 대박이었다. 난 큰 사이즈로 50개 들어 있는 걸 샀다. 대충 택배비까지 2만원이 나왔다. 개당 400원 꼴이니 카페에서 사먹는 거에 비하면 거의 1/10 가격이다. 한번 먹고 말 것이 아니기 때문에 50개들이로 샀다. 더구나 지금 방학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