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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논술

비틀스- 자유와 사랑을 노래해요_한국슈타이너

달콤지기 이작가 2023. 9. 2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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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공부가 재미없고 지루하다고 느끼던 존이라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공부하지 않고 매일 노래만 부르는 존을 비뚤어진 아이로만 생각했습니다. 사람들의 그런 쑥덕거림에도 존에게는 친구같은 기타가 있었습니다. 음악이 있으면 언제나 즐거웠지요. 존은 친구들을 모아 '쿼리멘'이라는 밴드를 만들었습니다. 

아버지의 음악소리를 들으며 자란 폴이라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폴은 기타를 열심히 연습하는 아이였습니다. 그런 폴이 우연히 쿼리멘의 공연을 보고 존 앞에서 기타를 연주하게 됩니다. 이 순간이 이 두 사람의 역사적인 만남이었습니다. 이때 폴의 친구 조지 해리슨을 존에게 소개하게 되고 쿼리멘의 멤버가 됩니다. 쿼리멘은 '비틀스'로 이름을 바꾸고 드럼을 잘 치는 링고스타도 합류하게 됩니다. 그 후로 비틀스의 구성원들은 서로에게 든든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 당시 가수들은 대부분 사랑 얘기만 노래했지만 비틀스는 빗소리나 자동차 소리, 동물의 울음소리를 섞어 엉뚱하고 재미있는 음악을 만들었습니다. 때로는 아름다운 노랫말이나 진지한 내용의 노랫말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비틀스가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는 귀에 쏙쏙 들어오는 곡조와 의미 있고 아름다운 노랫말이었습니다. 비틀스의 유명한 노래들중에 <Yesterday>,<도와주세요(help)>, <헤이 주드( Hey Jude)>, <혁명(Revolution)>,<그대로 두어라(Let it be)> 등이 있습니다. 비틀스의 인기는 영국을 넘어 미국에서도 인기가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그들은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노래를 불렀습니다. 어느덧 사람들은 비틀스의 음악뿐만 아니라 동그랗고 덥수룩한 머리 모양과 그들이 입는 옷과 똑같이 따라하고 다녔습니다. 비틀스가 발표하는 음반은 나오기가 무섭게 팔렸습니다.

바쁜 공연일정과 사람들의 지나친 환호에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없던 비틀스는 점점 지쳐가고 있었습니다. 결국 1970년 존과 폴, 존지와 링고는 각자 흩어지기로 합니다. 더이상 비틀스라는 이름으로 음악을 하지 않기로 한것이지요. 비틀스는 해체되었지만 네 명의 멤버는 각자의 자리에서 음악을 꾸준히 하게 됩니다. 특히 폴 메카트니는 활발하게 음악활동을 해서 영국 BBC에서 조사한 가장 위대한 작곡가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2위와 3위가 모차르트, 바흐였으니 폴의 영향력은 어머어마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비틀스는 다른 사람이 만들어준 노래를 부르는 수준이 아니라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와 마음을 직접 노래로 만들어 불렀습니다. 평화, 사랑, 자유 모든 것이 노래의 재료가 되었습니다. 자신만의 색깔로 자신들이 하고 싶은 노래를 부르는 비틀스는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고 싶어하는 젊은이들의 감성과 딱 들어맞아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된 것이지요. 성공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매진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주위에서 인정을 못받아도, 누가 뭐라고 해도 그들만의 신념에 따른 길을 가는 것이지요. 비틀스가 그랬고 성공한 모든 사람들이 다 그렇습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그 무언가가 있다면 지금 도전하십시오. 분명 그 길의 끝에는 성공과 자기 만족이 따를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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