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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논술

아멜리아 에어하트_도전과 용기의 날갯짓_한국슈타이너

달콤지기 이작가 2023. 9. 2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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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멜리아 에어하트는 1897년 미국 캔자스 주에서 태어났어요. 어린시절, 에어하트는 인형 놀이나 소꿉놀이를 하지 않고 남자 아이들처럼 나무를 타며 놀았지요. 신나게 뛰어 놀기 위해서 치렁치렁한 드레스 대신 남자만 입던 청바지를 입었답니다. 평소 왈가닥으로 소문난 에어하트는 어른들이 위험하다고 걱정할만한 행동을 도맡아서 하곤 했지요. 어느날, 머리 위로 엄청난 소리를 내며 지나가는 기계를 봤습니다. 하늘을 나는 기계를 보고 하늘을 날고 싶었졌습니다. 그녀의 마음과는 달리 학교에서는 숙녀가 되는 교육을 받았습니다. 따분한 학교를 벗어나 전쟁으로 도움이 필요한 군인 병원에서 간호 봉사원이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공군들로부터 하늘을 나는 이야기를 듣고 비행기에 온 마음을 빼앗겼답니다. 

고향으로 돌아온 에어하트는 돈을 모아 비행 학교에 입학했습니다. 평일에는 일을 하고 주말에는 비행 학교를 다녔습니다. 자신만의 비행기가 갖고 싶어서입니다. 낡은 비행기를 갖게 되고 노란색으로 칠한 뒤 '카나리아호'라고 이름도 붙였습니다. 1922년 여성 비행사가 비행한다는 소식에 미국의 로저스 비행장에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사람들의 우려를 뚫고 14,000피트까지 올라가는 여성 최고 기록을 세웁니다. 조종사의 꿈을 이룬 에어하트는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여성들도 도전하면 누구나 비행사가 된다는 메시지를 전하게 됩니다. 1928년 6월, 에어하트는 두 명의 조종사와 비행기를 타고 캐나다에서 출발해 영국에 도착하게 됩니다. 장장 20시간 40분만에 대서양을 거너는 데 성공하게 됩니다. 이로써 대서양을 횡딘한 최조의 여성이 됩니다. 하지만 어에하트는 하나도 기쁘지 않았어요. 남자 조종사 두 명이 조종하는 등안  뒷자석에 앉아서 기록만 했을 뿐입니다. 그래서 직접 대서양을 건너겠다고 다짐합니다. 1932년 5월, 에어하트는 혼자서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15시간 뒤에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찬사를 받고 여성 최초로 '국립 지리학회'에서 주는 상을 받았습니다. 프랑스로부터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기도 했습니다.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여러 가지 차별을 받던 그때, 에어하트는 남성이 할 수 있는 것은 여성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던 것입니다.

1937년, 에어하트는 태평양을 홀로 비행하게 됩니다. 미국 하와이에서 출발한 뒤 지구를 한 바퀴 돌아 다시 미국에 도착할 계획이었습니다. 비행을 시작한 지 약 한 달이 지났을 때였어요. "여기는 엘렉트라호, 이곳은 구름이 잔뜩 끼어 있다......" 이 목소리를 끝으로 에어하트의 비행기는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에어하트의 비행기는 발견되지 않았어요.  그녀의 비행기는 아직까지도 발견되고 있지 않지만 에어하트의 용기와 도전은 아직도 살아있는 듯합니다. 우리나라에도 에어하트처럼 용기 있는 여성 비행사가 있어요. 일제 강점기에 독립운동가로 활동했던 권기옥입니다. 권기옥은 독립운동으로 수없이 감옥에 갇혔다가 결국 인본군의 추격을 피해 중국으로 건너가 한국 최초의 여성 비해사가 됩니다. 권기옥은 10년 동안 중국 공군으로 활동하며 일본군에 대항했어요.

한국슈타이너_아멜리아에어하트 본문중

다시 아멜리아 에어하트로 돌아와서 이야기해 볼게요. 에어하트가 살던 시절에는 여성이 할 수 없는 일이 무척 많았어요. 특히 비행기를 조종한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에어하트는 주변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일을 주저않고 도전했답니다. 세상의 편견과 관습에 싸워 자신이 원하는 일을 이루는 것은 무척 어렵고 힘든 일일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이겨내면 더 큰 기쁨과 보람이 느껴질것 같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일이 있나요? 혹시 주저하고 있나요? 아멜리아 에어하트에 대해 알아보면 어떨까요. 아니면 자신이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헤매고 있지는 않나요? 일단 가장 쉬운 일부터 한가지를 찾아서 하다보면 그 일과 연결된 어떤 일을 찾게 되지 않을까요. 무한 경쟁의 시대에 어떤 일을 이룬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입니다. 계단의 처음과 끝을 보려고 하지 말고 첫 계단에 먼저 발을 올리는 것! 그게 모든 일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바로 시작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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