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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지기
마샬 스피커 액톤2에 이어서 마샬 엠버톤 휴대용 스피커를 구매했다. G마켓 스토어에서 구매할 때는 분명 이미 국내에 보유하고 있는 제품을 보내주는 것처럼 광고가 되어 있어서 구매를 진행했더니 국내 재고가 소진 되어서 해외 배송으로 해야 한다고 통관번호를 보내라는 개별문자가 왔다. 아마도 이런 방법인듯 싶었다. 바로 국내 배송이 될 것처럼 하고 막상 주문을 하면 국내재고 소진이라고 하면서 해외배송을 한없이 기다려야 하는 수고로움은 소비자의 몫. 어찌됐든 이미 사기로 마음먹고 결제도 했으니 기다리고 기다려서 10일만에 스피커를 손에 쥐게 되었다.해외배송 10일이면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너무 갖고 싶었던 터라 10일 아니라 15일도 기다릴 수 있었다. 지금 마샬 엠버톤 스피커를 통해 흘러 나오는 음악을 들으..
내 하루의 시작은 마샬 스피커를 사기 전, 후로 나뉜다. 마샬 스피커를 사기 전에는 내 아침은 거의 무음 내지는 묵음이었다. 평소 말수가 적은 나에게 음악이 없는 삶은 그냥 묵음이었다. 휴대폰으로 듣는 음악은 음악이 아니다. 그냥 기계 소음이다. 휴대폰 음악은 절대로 뮤직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면 안되는 기계소리이다. 귀가 예민한 나는 휴대폰으로는 음악을 듣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아예 음악을 안 듣게 되었다. 음악을 안 들으니 사람이 삭막해지고 감정도 메마르고 삶도 메마르고 모든것이 황량해지는 기분이었다. 안되겠다 싶어 스피커를 검색하다가 적당한 음량과 베이스를 자랑하는 마샬 액톤2를 구매하게 되었다. 스피커에 따라서 음악이 얼마나 달라지는 지 너무 잘 알기에 마샬 스피커를 과감(?)하게 나를 위해 구매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