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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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을 갔더니 엄청 큰 생조기가 1마리당 천원이었다. 이걸 말린 굴비로 사려면 가격이 3배는 넘을 거 같았다. 호기심반 절약심 반반 하는 마음으로 생조리 20마리를 샀다. 2만원... 이걸 잘 말리면 5만원짜리 굴비보다 더 클 것 같았다. 우선 비늘을 잘 벗기고 지느러미를 잘 다듬었다. 비늘은 칼로 생조기 머리 반대방향으로 긁으면 떨어진다. 이 작업이 상당히 힘든 작업이었지만 그래도 '노는 입에 염불한다'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어차피 남는 시간 뭔가를 해서 몇만원 절약할 수 있다면 당연히 해야지. 열심히 식칼로 생선 비늘을 벗겼다. 20마리나 되서 힘들었다. 파는 굴비는 비늘을 제거 하지 않는지 이유를 알 것 같았다. 그 다음으로 지느러미를 가위로 깨끗히 잘랐다. 등, 날개, 배쪽, 꼬리 지느러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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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동은 지나가는 동네로만 여겼었는데 올해부터 홍제동 근처로 근무지를 옮겼다. 이제 홍제동은 지나치는 동네가 아니라 내가 머무르고 생활하는 곳이 되었다. 홍제동의 맛집을 찾아 보았다. 대로변에 화린이라는 중국집이 있었다. 아담한 분위기에 소모임을 하기에 적당한 곳이었다. 우리는 예약을 하고 가서 맨 안쪽 룸(?)같은 곳에서 식사를 했다. 분리되어 있어서 독립적인 분위기는 좋았는데, 앗!!! 맞은편에 화장실이 보인다. 화장실 가는 사람들 일일이 다 구경하게 생겼네... 이건 쫌.... 보완을 했으면.... 이것을 제외한다면 전체적으로 만족한다. 왜냐구? 음식이 너~~무 맛있으니까. 화린은 처음가본 곳이지만 가장 추천하고 싶은 것이 있다. 이유는 바로 화린 짬뽕 때문이다. 화린 짬뽕은 차돌박이 고기를 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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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에 올라온 홍게 사진을 보고 급하게 영덕에서 홍게를 주문, 한번도 전화로 주문해 본 적이 없어서 약간 불안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믿고 송금을 하고 다음날 신선한 홍게를 받았다. 택배 순서가 우리집이 맨 마지막인건지.... 저녁 8시 30분에 도착했다. 이 날 저녁은 홍게로 저녁을 해결하려고 했는데 너무 늦게 오는 바람에 저녁을 이미 먹은 상태..... 그러나 어쩌나... 저녁은 저녁이고, 홍게는 홍게다. 밥배 따로 홍게 배 따로라는 말에 다이어트 신경쓰지 않고 홍게 먹방~ 우려와는 달리 홍게의 상태는 너무 좋았다. 사장님 말씀이 입항후 홍게를 바로 쪄서 보내는 거라고 했다. 맞는 말이다. 게살이 신선하고 달았다. 짭쪼름한 맛이 나면서 게살 특유의 단맛이 함께 났다. 홍게 다리 마지막 얇은 마디까지도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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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꽤나 벌었다는 사람들이 너나없이 앞다퉈 유튜브 동영상을 만들어서 리뷰를 한다. 하나같이 하는 말중에 하나가 독서를 많이 했다는 것이다. 그중에 엠제이 드마코의 '부의 추월차선'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몇년전에 신간이 나왔길래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는데 그때는 별 감흥이 없었다. 그러다 몇년이 지나고 유튜브에서 재테크 관련 동영상을 보면 서로 짜기라도 한 듯이 '부의 추월차선'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 여전히 두번째 독서도 도서관에서 책을 빌렸다. 인기도서답게 대기자가 많아서 한참을 기다린 후에 대여를 할 수 있었다. 기다린 후에 읽은 책이라 더 집중해서 읽었다. 거의 하루만에 한권을 다 읽었으니 내용도 그렇거니와 번역을 잘했는지, 엠제이 드마코가 책을 잘 썼는지... 상당히 깊게 몰입이 되었다. 책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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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 사이언스에서 기능성 석류 농축 분말과 비타민이 함유된 제품이 나왔다. 스킨 마스터. 핑크핑크한 케이스에 여성에서 너무 좋은 석류 농축 분말이 함유된 제품이라 겟하게 되었다. HL 사이언스에서 체험 이벤트를 했다. 배송비만 내면 1달간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주문하게 되었다. 배송비 체험임에도 불구하고 엄청 빠르게 배송이 되었다. 핑크핑크한 케이스가 너무 예뻤다. 내용품을 살펴보니 여느 영양제와 모양은 비슷했다. 하루 2알씩 복용하면 된다. 맛있다. 물 없이 씹어먹는 제품이라 새콤하면서 달콤한 맛이 그냥 먹어도 맛있는 제품이다. 석류가 여자에게 좋은 건 누구나 아는 사실, 간단하게 알약 두개로 해결이 되어서 너무 좋다. 지금 1주일째 복용중이다. 갑작스러운 변화는 아직 없다. 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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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아파트. 단지내에 있기만 해도 나무냄새와 피톤치드가 뿜뿜하는 사랑스러운 나의 집. 구산동 갈현이편한세상 1단지에서 2번째 가을을 맞이는 중이다. 이 아름다움을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커피 한 잔 들고 떠나가는 가을의 한 자락을 붙들고 있다. 나무냄새... 피톤치드 향기..... 알록달록 오색의 아름다운 가을을 물들이는 단풍들.... 사방 어디를 봐도 아름다운 모습 뿐이다. 굳이 등산을 가야 할 필요가 있을까. 단풍놀이를 나갈 필요가 없다. 그냥 단지내에. 아니 집 안에만 있어도 단풍을 흠뻑 느낄 수 있다. 앞 배란다에도 주방 쪽 뒷배란다에도.... 엘리에이터를 기다리며 복도 창문에서도.... 가을은 어디에나 있다. 구산동 갈현이편항 세상 1단지에 거주하고 있다면 말이다. 창밖으로 단풍 구경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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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바다를 좋아하는 나. 바다하면 제주도다. 아름다운 제주, 우리나라에 제주도가 있다는 것은 행운과도 같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아쉽게도 난 제주도를 3번밖에 못가봤다. 대학교때, 신혼여행, 그리고 가족여행.... 3번의 제주 여행은 갈데마다 또 오고 싶게 하는 매력이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푸른바다...... 굳이 해외로 나가야 하나 싶은 마음이 들정도로 아름다운 제주 바다이다.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현무암과 기암괴석들.... 그리고 무엇보다 깨끗한 바닷물.... 싱싱하고 맛있는 해산물. 나중에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제주에서 살 것이라는 다짐을 한번도 저버리지 않게 만드는 제주만의 매력이 있다. 그런 제주를 배경으로 한 영화가 나왔다. '빛나는 순간' 고두심과 지현우가 나왔다. 둘 다 내가 좋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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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한 국물과 샤브샤브가 생각난다면 등촌샤브칼국수 서오릉점을 간다. 여러 군데 검색하다가 외곽으로 나가고 싶은 마음에 서오릉 등촌샤브칼국수집을 갔다. 항상 주차가 문제였는데 지나다니면서 볼 때는 주차장이 거의 없는 것처럼 보였는데 막상 가보니 의외로 주차공간이 여러개 있었다. 편안하게 주차를 마치고 가게 안을 들어갔다. 이게 왠걸..... 인테리어도 맘에 들었다. 산뜻하면서 꾸민듯 꾸미지 않은듯.... 암튼 인테리어는 맘에 들었다. 그 다음으로 음식의 맛! 일반 등촌 샤브칼국수와 비슷한 국물 맛과 여러가지의 사리들, 우리는 3분을 시키고 어린이 돈까스를 추가로 시켰다. 아이가 돈까스가 먹고 싶다고 해서.... 어린 아이를 동반하기도 좋은것이 어린이 돈까스가 있어서 샤브칼국수가 싫다고 하면 선택의 여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