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4/09 (10)
달콤지기
은평구와 함께하는 치매극복의 날 특집 여성시대 공개방송에 당첨되어 방청을 하게 되었다. 원래는 다른 사람이 방청을 포기 해서 내 차례까지 오게 된 것이다. 마침 주말 일정이 비어 있던 터라 나에게는 좋은 기회였다. 급히 동반할 친구를 섭외하고 신청을 했다. 1시부터 공개방송이 시작되는데 12시까지 오라고 한 것이다. 입장은 12시 30분부터.... 뭐하러 이렇게 빨리 오라고 하는 것인지.... 난 11시 48분에 도착을 해버렸다. 시간이 남아서 친구와 커피숍에서 대화를 하다가 방청을 하러 입장. 일찍 줄을 선 덕에 한 가운데 좋은 자리에 앉을 수 있게 되었다.양희은과 김일중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 은평구청장과 의회의장과 또 한 분이 나와서 인사를 하고 은평구의 치매극복 프로그램에 대해 알게 되었다. ..
추석 연휴 전 일요일. 우리는 8명이 편안하게 먹을 식당을 찾아야 했다. 차를 몰고 나가는 곳이 대다수가 서오릉이다보니 아직 출발도 안했는데 서오릉 방면으로는 차가 꽉 막힌게 보였다. 명절 연휴인데다가 주말이라서 나들이 차량으로 이미 교통체증은 예견되어 있었다. 역발상. 다들 서오릉으로 빠져나갈 때 우리는 오히려 더 안쪽으로 들어가기. 향동으로 방향을 틀었다. 아직 향동은 상권이 발달되지 않아서, 또는 아직 알려지지 않아서 주말에는 식당들이 더욱 한산하다고 한다. 주차가 자유롭고 웨이팅이 없는 식당. 맛과 가격에서 만족감을 주는 식당. 우리가 찾던 그 곳이 고양시 향동에 있었다. 들꽃쌈밥이었다. 우리는 메뉴판에서 가장 위에 있는 들꽃쌈밥정식으로 8인분을 주문했다. 들꽃쌈밥 정식은 우렁된장이 나오고 돌솥밥..
6년 전에 다이슨 무선 청소기를 써보고 생각보다 약한 흡입력에 무선 청소기에 대한 매력을 잃은지 오래됐다. 그러다 또 무선 청소기를 살 기회가 생겼다. 직장에서 사용할 거라서 물론 내 돈이 아니라 공금으로 말이다.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샀다. 돈은 있으니 이럴때 한번 써보자라는 마음으로 주문했다. 물건이 배송 된 줄도 몰랐다. 정말 총알 배송이었다. 총알배송 말만 들었지. 내가 주문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가 클릭을 하자마자 들고 달려온 듯한 속도였다. 개봉을 하고 하나하나 조립했다. 조립품 하나하나가 개별포장이 되어 있고 바코드가 찍혀 있었다.엘지 정품이라는 뜻이다. 수많은 봉지들을 일일이 걷어내고 조립하여 먼지를 흡입을 해보았다. 생각했던 것보다 흡입력이 좋았고 간편했다. 일단 코드 선이 없으니 이렇게 편..
스타벅스 기프트콘을 선물 받으면 주로 원두를 봉지째 사서 매일 아침마다 핸드드립으로 갈아서 먹는 습관이 만들어졌다. 그동안 내가 먹어본 방법 중에 이게 가장 간편하고 가성비 좋은 방법이었다. 생각해보라. 스타벅스 커피를 매일 아침 500원도 안되는 가격에 마시는 가성비 말이다. 250g 한봉지를 사면 한 달 넘게 먹으니 거의 500원도 안되는 가격에 매일 즐기는 꼴이다. 그래서 기프트콘을 받으면 무조건 원두를 봉지째 사게 된다. 한번은 원두를 봉지째 사서 아예 갈아달라고 해서 선물을 한 적도 있었다. 스타벅스 커피는 매장에서 한 잔, 두 잔 먹는 것으로만 인식하던 지인이 이렇게도 먹을 수 있는 거냐며 나중에는 나를 따라서 본인도 봉지째 사서 먹는다고 했다.스타벅스 싱글 오리진 에티오피아는 중간 정도의 바..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에 홀릭되어 있다가 매일 바이오 드링킹 요거트를 먹게 됐다.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가 변비나 매일 아침 변을 보기엔 직방이었다. 용량이나 유산균 함유량을 봤을 때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와 같은 효과가 있을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되었다.매일 바이오 드링킹 요구르트 플레인은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가 함유된 유산균 제품이다. 총 내용량 250ml에 165Kcal이며, 단백질 9g, 칼슘275mg을 함유하고 있다. 국내 유일 LGG 독점공급으로 장까지 살아서 도달하는 생존력, 장에 오랫동안 머무는 정착력, 장내 환경에 변화를 주는 파급력이 있다. 유산균 전문 기업 덴마크 크리스찬한센의 원천 기술 독점 보유라고 표기되어 있다. 복합유산균 1,000억 이상(LGG 유산균 250억 이상)으..
수업중에 마이크 사용을 즐겨하지는 않지만 가끔씩 목이 따끔거린다거나 마스크를 쓴 상태, 또는 아이들간에 소란이 있어 교사의 목소리가 압도적으로 커야할 때가 있다. 그럴때를 대비해서 항상 마이크가 필요하다. 하지만 일반적인 마이크는 여러모로 불편하다. 특이 나처럼 이따금 마이크 사용을 하는 사용자는 더욱 그렇다. 일단 마이크 On/Off 하는데 시간이 걸린다거나 로딩 시간이 오래 걸리게 되면 그냥 앓느니 죽는다고 안쓰는 편이 훨씬 수월하게 된다. 여러 마이크를 사용하다 보면 정말 내가 필요한 부분만 최적화해서 만든 마이크가 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었다. 그러다 마이크를 하나 장만하게 됐다.국내에서 만든 MICKER PRO이다. Made in china가 아닌 Made in Korea라는 문구를 본 순간 ..
마샬 스피커 액톤2에 이어서 마샬 엠버톤 휴대용 스피커를 구매했다. G마켓 스토어에서 구매할 때는 분명 이미 국내에 보유하고 있는 제품을 보내주는 것처럼 광고가 되어 있어서 구매를 진행했더니 국내 재고가 소진 되어서 해외 배송으로 해야 한다고 통관번호를 보내라는 개별문자가 왔다. 아마도 이런 방법인듯 싶었다. 바로 국내 배송이 될 것처럼 하고 막상 주문을 하면 국내재고 소진이라고 하면서 해외배송을 한없이 기다려야 하는 수고로움은 소비자의 몫. 어찌됐든 이미 사기로 마음먹고 결제도 했으니 기다리고 기다려서 10일만에 스피커를 손에 쥐게 되었다.해외배송 10일이면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너무 갖고 싶었던 터라 10일 아니라 15일도 기다릴 수 있었다. 지금 마샬 엠버톤 스피커를 통해 흘러 나오는 음악을 들으..
나의 나들이 원칙은 이렇다. 집에서 멀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핫플레이스여야 한다. 집에서 멀지 않으면서 핫플레이스인 곳을 찾기가 쉽지 않지만 그래도 검색에 검색을 거듭한 끝에 찾아낸 보석 같은 까페를 찾았다. 덕양구에 있는 포레스트 아웃팅스였다. 엄청난 규모와 사람들에 놀라고 화덕 피자의 깊은 맛에 놀랐다. 일단 이 곳의 분위기가 너무 만족스러웠다. 멀리 나오지 않아도 멀리 나온 느낌이었다. 야자수 나무들이 이국적인 느낌까지 주는 거대한 창고형 까페였다. 요새는 창고형 까페가 아니면 가지 않는 것 같다. 동네 작은 까페보다는 돈을 조금 더 주더라도 이렇게 화려한 비주얼로 눈을 행복하게 하는 창고형 대형 까페를 가게 된다.요새는 까페가는 것도 나들이의 한 가지 방법이다. 단지 커피를 마시기 위해 가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