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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일상

마샬 엠버톤 휴대용 스피커

달콤지기 이작가 2024. 9. 1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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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샬 스피커 액톤2에 이어서 마샬 엠버톤 휴대용 스피커를 구매했다. G마켓 스토어에서 구매할 때는 분명 이미 국내에 보유하고 있는 제품을 보내주는 것처럼 광고가 되어 있어서 구매를 진행했더니 국내 재고가 소진 되어서 해외 배송으로 해야 한다고 통관번호를 보내라는 개별문자가 왔다. 아마도 이런 방법인듯 싶었다. 바로 국내 배송이 될 것처럼 하고 막상 주문을 하면 국내재고 소진이라고 하면서 해외배송을 한없이 기다려야 하는 수고로움은 소비자의 몫. 어찌됐든 이미 사기로 마음먹고 결제도 했으니 기다리고 기다려서 10일만에 스피커를 손에 쥐게 되었다.

해외배송 10일이면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너무 갖고 싶었던 터라 10일 아니라 15일도 기다릴 수 있었다. 지금 마샬 엠버톤 스피커를 통해 흘러 나오는 음악을 들으면서 포스팅을 하는 중이다. 좋은 음악과 함께 하는 포스팅이라서 더 글이 술술 잘 써지는거 같았다.

마샬 엠버톤은 사이즈가 한 손에 들어갈 정도라서 휴대하기가 편리하다는 장점이 가장 크다. 그리고 콤팩트한 사이즈가 앙증맞은 걸 좋아하는 나에게 보는 즐거움도 준다.
4시간 충전으로 야외에서 20시간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하다고 하니 이정도 출력이면 상당히 만족할 만한 성능이다. 가운데 동그란 전원 버튼을 길게 누르면 켜기/끄기를 작동할 수 있다. 짧게 한번 누르면 재생/일시정지가 된다. 양옆으로 누르면 오른쪽/왼쪽으로 되감기도 된다. 볼륨은 위/아래로 누르면 볼륨조절이 가능하다. 간편하게 볼륨은 휴대폰의 음량 버튼으로 조정한다. 그게 더 손에 더 익숙하기 때문이다.

전원버튼을 길게 눌러서 전원을 켠 후 BLUETOOTH 페어링 버튼을 길게 누르면 위의 표시등이 깜빡이기 시작한다. 이때 깜빡이 불빛 등이 너무 작아서 처음에는 켜졌는지 안켜졌는지 구분이 안갔는데 자세히 보니 미세하고 희미하게 붉은 빛이 보였다. 이상태에서 휴대폰 Bluetooth 목록에서 EMBERTON을 선택하면 저절로 부르투스가 잡히게 된다. 한번만 부르투스를 잡아놓으면 그 다음부터는 저절로 연결이 되니 이제부터는 신나게 음악을 들을 일만 남아 있다. 마샬 액톤2에 이어서 휴대용 엠버톤을 손에 넣으니 엄마와 아기 스피커 같은 느낌이 든다. 집에서는 마샬 액톤2, 직장에서는 엠버톤으로 음악과 함께하는 일상을 보낼수 있다. 여러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기 보다는 혼자 있는 걸 즐기는 나에게 꼭 필요한 필수품이 스피커인거 같다. 음악과 함께라면 나를 어디든 데려다주기 때문이다. 이렇게 난 또 상상의 그곳으로 음악여행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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