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분류 전체보기 (334)
달콤지기
올 여름의 극심한 더위 탓인지 과일값이 금값이 되어 버렸다. 특히 사과는 금사과가 되어 버렸다. 사과값이 어지간한 메론값과 맞먹을 정도로 가격이 급등해 버렸다. 사과 뿐만이 아니라 모든 과일이 비싸다. 적어도 올해는 그렇다. 내년에는 이런일이 없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델몬트 허니글로우 조각 파인애플을 먹어 봤다. 투명 케이스에 6개씩 개별포장이 되어 있다. 가격은 개당 1500원정도 한다. 파인애들 조각 크기도 상당한 편이다. 보통 후식이나 간식으로 하나만 먹어도 될 정도다. 양이 적은 사람일 경우에 말이다. 두개 먹기는 조금 부담스러운 양이다. 파인애플의 강한 산성으로 여러개 먹으면 혀가 아릴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델몬트 허니글로우 파인스틱은 2개 이상을 먹어도 상관이 없다. 말그대로 허니 파인애플이..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을 아시나요? 잠시 백남준에 대해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백남준은 1932년에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당시는 알다시피 일제시대네요. 예술 공부에 관심이 많던 백남준은 도쿄대 미학과를 들어갔습니다. 그곳에서 교수의 눈에 띄어 일본을 떠나 독일로 갔습니다. 특에 박히지 않은 새로운 예술을 찾기 위해서였습니다. 백남준의 집안은 아주 부자였다고 합니다. 아버지의 회사를 물려받을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독일에 간 백남준은 존 케이지의 공연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존 케이지는 악기로 음악을 연주하지 않고 그릇 부딪치는 소리, 사람들의 말소리, 유리창 깨지는 소리 등 시끄러운 소음을 모아 음악을 만들었습니다. 이 때 백남준은 새로운 것을 깨우치게 됩니다. 주변의 모든 소리가 음..
예전에 사용했던 향수는 엘리자베스 아덴 레드도어였다. 레드도어라는 빨간색 강렬한 색상답게 향도 아주 강렬했다. 이번에 구매한 것은 엘리자베스 아덴 그린티였다. 진열대에 진열된 연둣빛 느낌으로는 은은할것 같았다. 가격도 아주 착했다. 트레이더스에서 22,900원이었다. 무려 100ml나 들어있는 상당한 양이었다. 이 양에 이 가격은 거의 거저나 다름없다는 생각에 망설임없이 장바구니에 담았다. 지금 쓰고 있는 향수가 오래되기도 했거니와 이제 거의 바닥을 보이기 시작한거 같아서 싸다 싶을때 담았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개봉했다. 엥? 이게 뭔가? 뿌리는 부분의 분사구가 왠지 싸구려느낌이었다. 향만 좋으면 되지 하는 마음에 옷에 뿌려 보았다. 두번째 엥? 이게 뭐지였다. 그 순간 머리를 스쳐가는건 22,900원에..
스틱형 치즈 덴마크 인포켓치즈 오리지널을 오랜만에 먹어봤다. 역시 짜지 않고 담백한 맛이 좋았다. 가격대비 양이 적기는 했지만 그래도 원유 98.6%로 거의 순수하게 우유덩어리라고 본다. 영양분석을 보니 1개당 20g으로 60칼로리였다. 단백질 함량은 3g, 칼슘은 85mg이었다. 생각보다 단백질과 칼슘의 함량이 낮기는 했지만 그래도 양대비 영양은 높은 편이었다. 생각보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게 함정이다. 인포켓치즈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찢어먹는 맛이었다. 결대로 찢으면 갈갈이 찢기는 이 느낌은 심심풀이 용도로도 그만이었다. 아이들 간식으로, 술안주로 그리고 휴대용 간식으로 적당한 덴마크 인포켓치즈는 누구나 좋아하는 스낵이다. 한올 한올 찢어서 먹는 재미에 빠진다면 한봉지도 순식간에 사라지는 마술이 일어..
유일형(유일한)은 어린 나이에, 선교사의 도움으로 미국에 공부하러 부모님과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우리나라는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상태였습니다.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서는 더 넓은 세상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와 나라에 보템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미국의 네브래스카 주에 도착한 일형은 태프트 자매의 집에 머물며 학교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이 자매를 위해서 틈만 나면 일을 해야 했습니다. 땔감을 주워오고, 설거지도 하고 신문 배달을 해서 스스로 용돈을 벌기도 했습니다. 물론 가족들이 보고 싶어 눈물이 날때도 꾹 참았답니다. 고등학생이 된 일형은 이름을 '유일한'으로 바꾸었습니다. 대한민국의 '한'을 이름에 담아 조국을 생각하는 마음을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미국인들의 놀림을 받..
1452년 이탈리아의 빈치 마을에서 태어난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삼촌의 보살핌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할아버지의 농장에서 흙을 만지고, 나무에 오르고, 온갖 동물을 친구 삼아 놀았습니다. 그러는 동안 내게는 사물을 보는 힘이 생겼어요. 관찰하거나 상상한 것들을 그림으로 그렸습니다. 어느새 그림을 잘 그린다고 마을에 소문이 났습니다. 아버지는 그림을 제대로 배워보라며 피렌체에 있는 베로키오 선생님께 보냈습니다. 베로키오 선생님은 음악, 철학, 과학, 조각, 그림 등 여러 분야의 예술에 뛰어난 분이었습니다. 베로키오 선생님은 사람의 몸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해 뜰 때와 질 때의 모습이 어떻게 다른지 꼼꼼하게 관찰해서 정확하게 그려 보라고 하셨습니다. 레오나르도다빈치는 과학, 수학, 건축 등..
학교 공부가 재미없고 지루하다고 느끼던 존이라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공부하지 않고 매일 노래만 부르는 존을 비뚤어진 아이로만 생각했습니다. 사람들의 그런 쑥덕거림에도 존에게는 친구같은 기타가 있었습니다. 음악이 있으면 언제나 즐거웠지요. 존은 친구들을 모아 '쿼리멘'이라는 밴드를 만들었습니다. 아버지의 음악소리를 들으며 자란 폴이라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폴은 기타를 열심히 연습하는 아이였습니다. 그런 폴이 우연히 쿼리멘의 공연을 보고 존 앞에서 기타를 연주하게 됩니다. 이 순간이 이 두 사람의 역사적인 만남이었습니다. 이때 폴의 친구 조지 해리슨을 존에게 소개하게 되고 쿼리멘의 멤버가 됩니다. 쿼리멘은 '비틀스'로 이름을 바꾸고 드럼을 잘 치는 링고스타도 합류하게 됩니다. 그 후로 비틀스의 구성..
아멜리아 에어하트는 1897년 미국 캔자스 주에서 태어났어요. 어린시절, 에어하트는 인형 놀이나 소꿉놀이를 하지 않고 남자 아이들처럼 나무를 타며 놀았지요. 신나게 뛰어 놀기 위해서 치렁치렁한 드레스 대신 남자만 입던 청바지를 입었답니다. 평소 왈가닥으로 소문난 에어하트는 어른들이 위험하다고 걱정할만한 행동을 도맡아서 하곤 했지요. 어느날, 머리 위로 엄청난 소리를 내며 지나가는 기계를 봤습니다. 하늘을 나는 기계를 보고 하늘을 날고 싶었졌습니다. 그녀의 마음과는 달리 학교에서는 숙녀가 되는 교육을 받았습니다. 따분한 학교를 벗어나 전쟁으로 도움이 필요한 군인 병원에서 간호 봉사원이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공군들로부터 하늘을 나는 이야기를 듣고 비행기에 온 마음을 빼앗겼답니다. 고향으로 돌아온 에어하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