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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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 플레이스 마카롱을 득템했다. 6개짜리 12000원 개당 2천원이다. 가격은 보통이다. 대다수의 마카롱이 2천원대, 뚱카롱이 2500원부터 시작되니 가격은 나름 착하다고 할 수 있다. 일단 6개들이 선물용이라 정갈하게 상자에 포장이 되어 있었다.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기쁨을 느끼는 그런 상자이다. 뭐니뭐니해도 마카롱은 맛이다. 일단 한 입 먹어보자. 쫄깃하면서 젤리 같은 이 느낌은 뭐지? 일반적으로 내가 알고 있는 마카롱과는 약간 다른 타입이었다. 그동안 내가 먹은 마까롱은 쫄깃한 꼬끄에 크리미한 필링제가 들어 있었는데, 이건 그런 크리미한 느낌과는 완전 다른 젤리 타입이었다. 뭔가 낯설었다. 하얀빛이 크림형태가 아니고 투명한 색상의 젤리였다. 호불호가 갈린다는 말이 여기서 생각이 났다. 난 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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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동안 버티다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갑자기 인터넷으로 제습기를 구매했다. 오랫동안 고민하지도 않고 그냥 말이다. 그동안 내가 몇년동안 버티면서 눈팅만 해오던것이 아무 소용이 없이, 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그냥 갑작스레 제습기를 샀다. 아마도 그동안 눌러오고 눌어오던 나의 이성이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는 어떤 이끌림에 이끌려서 구매를 해버린 것이다. 젠장 구매하고 보니 왜 이렇게 날씨가 햇볕이 쨍쨍한거냐. 비가 와줘야 내가 제습기를 산게 의미가 있는데. 한동안 그렇게 제습기는 자리만 차지하고 있었다. 후기를 써야하는데 비가 안 오니 후기를 이제야 쓰게 된다. 검색하다가 나름 인지도도 있고 가격도 저렴한 위닉스로 구매했다. 제습기는 제습의 효과만 있으면 되니까 다른 기능은 필요없고 제습이 잘 되면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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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 고미숙의 몸과 인문학. 어느날부턴가 인문학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거창하게 인문학까지 들먹일 필요없이, 어쩌다가 알게된 고미숙 선생님의 책, 처음은 나의 운명사용 설명서였다. 그때부터 고미숙 선생님의 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고미숙의 몸과 인문학이 내가 읽은 작가의 두 번째 책이다. 고미숙의 몸과 인문학- 읽다보면 나의 운명사용 설명서와 겹치는 부분이 있다. 당연하다. 같은 생각을 가진 한 작가가 쓴 책이니 비슷한 유형, 같은 사례가 나올 수밖에 없다. 그래서 더 좋았다. 같은 책을 다른 버전으로 두번 읽는 느낌이 들었으므로. 일반 에세이나 인문학 강의 같은 책자는 두 번, 세 번 읽지 않아서 한 번 읽고 지나가면 그걸로 바람에 흩어져 버리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다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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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한 포켓몬 빵, 나는 아무 궁금증도 관심도 없지만 주변에서 너무 핫하길래. 득템한 아이의 포켓몬빵을 구경해 보기로. 핫하기 때문에 포켓몬 빵 구하기가 힘들다. 빵이 맛있어서가 아니다. 빵 안에 들어있는 씰 때문이다. 이 씰에 어떤 캐릭터가 있느냐에 따라 명운이 갈린다. 경우에 따라서는 몇 만원에서 수십만에 육박하는 웃돈을 주면서 이 씰을 거래한다고 한다. 물론 나는 믿어지지 않는다. 일반 슈퍼에서 파는 빵과 다를바 없다. 제품의 모양과 상태를 보니 먹어보지 않아도 맛이 짐작이 되는 모양새다. 문제의 그 띠부씰이 들어있다고 설명이 되어 있다. 당장 까서 보고 싶지만 더 아껴두고 싶단다. 여러가지 첨가물이 듬쁙 들어간 빼곡한 설명서다. 각종 첨가물이 한 바닥이다. 우와... 우리가 이런 첨가물 범벅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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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롤치즈식빵, 고구마품은 꽈배기, 모찌모찌치즈스틱, 치즈파니니, 정통크라상 고구마가 숨어 있는 케익크림을 뭍힌 부드러운 색감의 꽈배기도넛-고구마 품은 꽈배기 모찌모찌치즈스틱 치즈파니니 정통크라상- 아무 설명이 필요없는 크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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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건포도 토종효모빵, 쫄깃한 토종효모빵, 호두호밀 브레드, 크림치즈 호두빵, 찰깨빵 첨가물이 덜 들어간 비교적 담백한 빵을 원하신다면 효모빵을 선택하면 된다. 개인적으로 난 담백한 빵을 좋아한다. 달달하고 느끼한 것보다는 빵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어서 효모빵은 담백한 맛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적당하다. 담백함의 끝판왕 호두 호밀 브레드 빵 사이에 크림 치즈가 들어간 크림치즈 호두빵. 담백하면서 쫄깃함을 간직한 찰깨빵, 이것은 빵인가, 떡인가. 빵과 떡의 경계를 무너뜨린 빵, 제빵계의 이단아 찰깨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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