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지기
벌레나 곤충에 관심이 많았던 어린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석주명입니다. 산으로 들로 돌아다니면서 자연속에서 놀기를 좋아하던 석주명은 고등학교에 진학해 깜짝 놀랄만한 성적표를 받아 듭니다. 바로 꼴등! 이에 충격은 받은 석주명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공부를 하게 됩니다. 마음먹은 것은 꼭 이루고야마는 성품을 지녔지요. "덴마크는 땅이 거칠고 바닷바람이 심해 농사를 짓기 어려워 나무를 심어 바닷바람을 막고, 젖소를 키워 우유를 만들었지. 덴마크는 이제 아주 살기 좋은 나라가 되었단다." 교장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석주명은 농업을 발전시켜 우리나라 사람들을 잘살게 해야겠다고 결심하고 일본의 유명한 농림학교에 들어갔습니다. 학교에서 곤충 채칩 여행을 가는날, 하필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곤충을 잡..
가지는 볶음으로도 튀김으로도 인기가 있는 메뉴입니다. 자극이 없는 부드러운 맛이라서 아이들도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가지에 있는 보라색 안토시안 색소는 눈에도 좋은 영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스마트폰과 노트북으로 더 피로해지기 쉬운 현대인에게 더 좋은 음식입니다. 가지로 부드럽고 고소한 가지볶음을 만들어 봅시다. 가지볶음 맛있게 하는 방법 1. 가지 2개를 굵게 채 썬다. 2. 양파도 먹기 좋은 크기로 채썬다. 3. 청양고추를 굵게 썬다. 4. 오일을 두른 팬에 가지와 양파를 볶는다. 5. 굴소스 한스푼을 넣고 청양고추와 함께 볶는다. 6. 참기름과 통깨를 한스푼씩 넣고 그릇에 담아 맛있게 즐긴다. https://youtu.be/fR47qaDPdVM
새로운 물건을 알게 됐다. 말랑톡 젤리(청포도)였다. 한마디로 개별 포장된 젤리였다. 보통 젤리는 숟가락으로 떠먹는 방식이었는데 말랑톡은 숟가락이 필요없다. 길쭉한 젤리형태라서 봉지에 담긴 채로 조금씩 밀어올리면서 먹는 방법이었다. 20g씩 개별포장되었기에 휴대해서 아이들 간식으로 먹기 좋은 형태였다. 20g이라는 양이 말해주듯이 양은 적은 편이다. 어린 아이들은 이렇게 짜먹는 형태를 좋아하니까 아이들이 좋아할 스타일이다. 마치 (젤리형) 짜요짜요 같은 느낌이 든다. 어른인 내가 먹기에는 그닥 별로였다. 일단 양이 적고, 소량씩 개별포장된 것이 더 불편하게 느껴졌다. 20g 한봉지당 35칼로리이다. 당류(6%)와 탄수화물(3%), 나트륨(3%)만 있을뿐이다. 별다른 영양소는 전혀 없다. 보통 기본적인 비..
여름철 별미 중 하나가 고구마순 초무침입니다. 고구마순 껍질을 하나씩 벗긴 다음 끓는 물에 데쳐서 된장과 식초를 넣고 무치면 지친 여름 집 나간 입맛이 달려오는 그런 맛이지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반찬 중에 하나인데요. 한가닥 한가닥 미리 껍질을 벗겨 두었던 고구마순을 데쳐서 맛있게 여름 반찬을 만들어 볼게요. 고구마순 초무침 맛있게 하는 방법 1. 고구마순 껍질을 일일이 벗긴다.( 이미 껍질이 벗겨진 것을 구매해도 된다) 2. 껍질 벗긴 고구마순을 끓는 물에 데친다. 3. 데친 고구마순의 물을 꼭 짜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4. 청양고추와 홍고추를 썰어둔다. 5. (4)를 넣고, 된장 한스푼, 설탕 2스푼, 2배식초 2스푼, 고추가루 1스푼, 매실 액기스 1스푼, 통깨, 참기름을 넣고 잘 무쳐..
오이지로 초국을 하면 생오이로 하는 것과는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생오이로 만든 초국은 풋풋한 맛이라면 오이지 초국은 깊은 맛을 내는 반찬입니다. 오이지 자체가 소금물에 오랜 시간동안 숙성되었기 때문에 숙성된 깊은 맛을 냅니다. 오이지로 초국을 하면 일단 오이 자체에 깊은 간이 되어 있기때문에 따로 소금을 넣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이지로 여름 입맛 살려줄 초국을 만들어 볼게요. 오이지 초국 맛있게 하는 방법 1. 오이지를 얇게 썰어 면보에 꾹 짜서 짠맛을 덜어낸다. 2. 청양고추와 양파를 채썰어서 놓는다. 3. 냉수에 얇게 썬 오이지를 넣고 식초, 매실액기스, 편마늘, 통깨를 넣는다. 4. (3)에 (2)를 넣고 잘 섞어서 용기에 담는다. 5.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먹으면 오이지에서..
여름 별미 오이지무침은 입맛 잃기 쉬운 여름에 최고의 별미입니다. 오도독오도독 씹히는 식감이 먹는 맛을 더욱 배가 시키는 여름 반찬입니다. 오이지는 소금에 절였기 때문에 염도가 상당합니다. 오이지를 얇게 썰어서 물에 담가두었다가 면모에 짜주면 훨씬 더 건강한 여름 반찬이 됩니다. 오이지 무침 쉽게 따라하는 방법 1. 오이지를 얇게 썰어 물에 담군다. 2. 오이지를 면모에 꽉 짜서 짠맛을 없애고 꼬들한 식감을 더해준다. 3. 청양고추를 다지고, 파프리카를 채썬다. 4. 꼬들한 오이지에 다진마늘, 매실액기스, 고춧가루, 참기름, 통깨를 넣고, 채썬 파프리카를 넣어 맛과 색깔을 살린다. 5. 잘 버무려서 먹기만 하면 된다. https://youtu.be/BtfZfPe1xyQ 오이지무침
항상 스타벅스에서 원두를 구매할 때 아예 핸드드립용으로 갈아와서 집에서 원두커피를 즐겼다. 그러다 1/3정도 밖에 먹지 않았는데 커피를 막 갈아오던 날의 그윽한 향은 온데간데 없이 씁쓸한 커피맛만 남게 된다. 매일 그날 갈은 원두를 즐길 방법은 없을까? 그러다가 아날로그식으로, 볶은 원두를 직접 갈아서 매일 한잔씩 내려 먹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생각만 해도 낭만적이고 여유가 느껴지는 커피 타임이 될 것 같았다. 원래는 분쇄된 원두가 서랍에 떨어지는 형태의 원목 그라인더를 사려고 했었다. 그런데 내 허용한도를 초과한 가격이었다. 심심풀이로, 소꼽놀이식으로 갈아보려고 했는데 일을 크게 벌일 생각은 없었다. 그래서 가장 저렴하고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결정했다. 송천커피상회 원두 그라인더. 송천커피상회! 이름이..
'법륜 스님이 들려주는 우리 아이 지혜롭게 키우는 법 엄마수업' 이라는 책을 두번째로 읽었다. 두번째 읽는 거지만 읽을 때마다 깨달음과 뉘우침을 느끼게 하는 책이다. 법륜 스님이 쓰신 책들은 주로 마음의 위로와 해법을 원할 때마다 집어드는 책이다. 법륜 스님의 책을 읽고 있노라면 내가 무엇 때문에 괴로워했던가. 모든 마음의 분란이 다 무엇때문이었던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결국에는 내가 내려놓지 못한 나의 욕심 때문에, 나의 집착 때문에 괴로움과 모든 문제를 만들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스스로 깨닫게 되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다. 누구 때문에 내가 힘든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는 나의 집착과 욕심 때문에 나를 괴롭게 만드는 것이다. 참으로 행복도 불행도 내가 만드는 것이다. '우리는 더 큰 불행을 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