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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 스님이 들려주는 엄마 수업 (우리 아이 지혜롭게 키우는 법) 본문

책이야기

법륜 스님이 들려주는 엄마 수업 (우리 아이 지혜롭게 키우는 법)

달콤지기 이작가 2023. 7. 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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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 스님이 들려주는 우리 아이 지혜롭게 키우는 법 엄마수업' 이라는 책을 두번째로 읽었다. 두번째 읽는 거지만 읽을 때마다 깨달음과 뉘우침을 느끼게 하는 책이다. 법륜 스님이 쓰신 책들은 주로 마음의 위로와 해법을 원할 때마다 집어드는 책이다. 법륜 스님의 책을 읽고 있노라면 내가 무엇 때문에 괴로워했던가. 모든 마음의 분란이 다 무엇때문이었던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결국에는 내가 내려놓지 못한 나의 욕심 때문에, 나의 집착 때문에 괴로움과 모든 문제를 만들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스스로 깨닫게 되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다. 누구 때문에 내가 힘든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는 나의 집착과 욕심 때문에 나를 괴롭게 만드는 것이다. 참으로 행복도 불행도 내가 만드는 것이다. 

엄마수업 본문중 일부

 '우리는 더 큰 불행을 겪어야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조건이 행복인 줄 압니다. 현재 우리에게 주어진 조건이 그대로 행복인줄 아는 것, 그것이 진리에 눈뜨는 것입니다'라고 법륜 스님이 말했다. 왜 그걸 몰랐을까. 아무 불행이 없는 평온한 상태 그것이 행복이고 이것을 아는 것이 진리인 것이다. 익사이팅한 행복을 원했을까. 원래 행복은 어쩌면 공기같은 것이다. 항상 있지만 존재자체도 느끼지 못하는 자연스러운 상태, 이것이 행복인 것이다.

 "자기 발로 서고 자기 눈으로 세상을 봐야 하는데 오늘 우리 인생은 그렇지를 못해요. 그냥 세상의 흐름에 따라 굴러다니고 있어요. 마치 홍수가 나면 쓰레기가 물에 휩쓸려가듯이. " 마치 홍수가 나면 쓰레기가 물에 휩쓸려가듯이 세상의 흐름에 따라 굴러다니는 인생을 살고 있다. 주체적인 생각이나 자기만의 세상은 없다. 남들이 대학가니까 대학가고, 취직하니까 취직하고, 결혼하니까 결혼하고, 애 낳으니까 애낳고..... 그 아이를 또 대학 보내고, 취직시키고....... 우리는 이런 인생을 살고 있는 것이다. 사실 내 심장을 뛰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조차도 모른다. 그냥 남들이 부러워할 것같은 무언가에 우리의 인생을 맡긴채 살아 가는 것이다. 내 심장을 뛰게하는 그것을 찾을 여유가 없었다. 세상의 흐름에 휩쓸려가야 했으므로. 이제 와서 내 발로 서기도 두렵다. 한번도 해보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그동안 내가 쏟아온 시간과 노력의 결과물들을 놓아버리기에는 너무 아까운 마음이 앞서기 때문이다. 세상의 흐름에 휩쓸려온 삶을 쉽게 내려놓지도 못하고 자기만의 세상을 살 용기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발은 세상의 흐름에 들여놓고 눈은 나만의 세상을 찾기 위해 항상 두리번 거리고 헤매는 것이다. 몸과 마음이 일치하지 않는 삶. 그것은 항상 결핍이고 갈망을 낳을 뿐이다.
행복한 삶을 원하는가. 행복은 불행이 없는 상태가 행복이다. 근심걱정과 문제가 없는 상태가 행복이다. 지금 일상이 무료하고 재미가 없다면 당신은 지금 행복한 것이다. 그것을 아는것이 진리에 눈을 뜨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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