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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일상

피자스쿨 까르보나라 피자 기가막힌 맛

달콤지기 이작가 2020. 8. 2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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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스쿨 까르보나라 피자를 먹어봤다. 피자를 먹을 때는 스파게티도 먹고 싶고, 스파게티를 먹을 때는 피자가 먹고 싶은 청개구리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다. 꼭 짜장면을 먹으면 짬뽕이 더 당기고 짬뽕을 먹을 때는 짜장면이 먹고 싶은 심정과 같은 것이다. 그래서 나온 것이 짬짜면이다. 피자도 마찬가지다. 이런 심정을 충분히 반영하여 만든것이 피자스쿨 까르보나라 피자이다. 피자와 까르보나라 스파게티를 동시에 먹게 되는 것이다.

피자스쿨 까르보나라 피자는 일반 피자 도우 위에 까르보나라 스파게티가 올려져 있다. 그리고 그 위에 토핑과 치즈가 올려져 있다. 피자를 먹으면 피자와 까르보나라 스파게티를 함께 먹게 되는 것이다.

우선 한 입 먹어봤다. 자른 피자 단면으로 스파게티 면이 보였다. 물론 면은 까르보나라 소스로 버무려져 있었다.

음~ 첫 맛은 좋았다. 어떤 맛일지 상상은 됐지만 먹어보니 역시 맛있었다. 좋아하는 까르보나라 스파게티와 담백한 피자도우 그리고 치즈의 맛은 환상이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피자 위에 치즈그라탕 스파게티를 올려 먹는 느낌이었다.

피자와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맛이 없을 수가 없는 환상의 조합이다.

가격도 착하다. 피자스쿨 피자는 전체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 대신 콜라나 오이피클 같은 것은 추가로 주문을 해야 한다.

피자스쿨 메뉴중에서 그나마 비싼 것이 요 까르보나라 피자이다. 먹어보니 값을 했다.

피자스쿨 피자의 장점중 하나는 도우가 담백하다는 것이다. 난 담백한 피자가 좋다. 느끼하지 않으면서 담백한 것은 왠지 맛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피자스쿨 서울로 이사와서 자주 사먹는 피자가 되었다. 요새는 브랜트 피자보다는 동네에서 저렴하게 파는 피자가 좋다. 아이들의 입맛이 달라졌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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