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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모닝 _할 엘로드지음_당신의 하루를 바꾸는 기적 아침 6분이면 충분하다 본문

책이야기

미라클모닝 _할 엘로드지음_당신의 하루를 바꾸는 기적 아침 6분이면 충분하다

달콤지기 이작가 2023. 4. 1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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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모닝! 제목부터 내게 강렬하게 다가왔다. 뭔가 기적이 내겐 필요했다. 답답한 현실. 뭐가 답답하냐고 물어보면 막상 대답을 못한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난 답답함을 느낀다. 이럴 때 사람들은 일상 탈출을 꿈꾸며 여행을 간다. 난 여행을 즐기는 편이 아니다. 예전에는 나도 여행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돌아보니 여행을 즐기는 편이 아니었다. 여행을 즐긴다는 것은 일단 활동적이며 에너지가 넘치는 스타일이라는 거다. 난 그런 성향이 아니라는 걸 내 삶가운데서 확인했다. 난 정적인 것을 좋아하고 편안한 것을 추구하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글을 쓰고, 책을 읽고, 영화를 보고,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나에게는 그것이 힐링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 것들에 뭔가 답답함을 느꼈다. 기존의 내 삶의 패턴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나에게 책은 스승이자 친구였다. 오랜 내 친구에게 길을 물었다.

미라클모닝, 어떤 기적같은 아침을 원했던 것이다. 이 책을 처음 손에 들었을 때. 하지만 벼락같은 기적은 없었다. 다시 알고 있던 것들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성공을 위한 모든 자기계발서, 동기부여 책이 그렇듯이 성공을 하고 싶다면 기존에 앞서 성공한 사람들의 패턴을 따라 하라는 거다. 너무 쉽지만 어려운 이야기다. 일단 머리로는 받아 들였지만 벼락같은 감동은 별로 없었다. 자기계발서를 계속 읽다보면 다 거기서 거기다. 물론 책을 쓸때 다른 책을 참고해서 쓰기 때문이기도 하다. 우리가 기대하는 벼락같은 감동과 깨달음은 없었다.

하지만 책의 어느 부분에서 나에게 소소한 깨달음과 알고 있는 것을 다시 되짚어보게 하는 부분이 있어서 소개한다.

부담없이 시작하는 독서

아침 독서는 10쪽 정도면 충분하다. 읽는 속도가 느리거나 아직 책에 집중하는 게 익숙하지 않다면 5쪽도 괜찮다. 하루에 10쪽을 읽는다고 하면 1년에 3,650쪽을 읽게 된다. 이는 200쪽짜리 자기계발서 18권에 달하는 분량이다. 아무리 시간이 없어도 앞으로 1년동안 읽을 수 있는 책이 무려 18권이나 되는 것이다. 

작가가 말한 대로라면 우리는 못해도 한달에 1권 이상의 책을 읽을 수 있다. 책 한권 읽는 것이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간단하게 끝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삶을 사는 방법은 딱 두 가지다. 하나는 아무 것도 기적이 아닌 것처럼 사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모든 것이 기적인 것처럼 사는 것이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이제 나는 정리가 됐다. 내 삶을 기적으로 이끌 것인지, 아니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살 것인지. 미라클은 바로 나에게 달린 것이다. 내가 삶을 기적으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첫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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