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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논술

베토벤-음악은 귀가 아니라 마음으로 듣는거야

달콤지기 이작가 2022. 12. 1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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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귀가 아니라 마음으로 듣는거야'. 맞습니다. 음악은 귀가 아니라 마음으로 듣습니다. 저는 덧붙여서 음악은 추억 속으로 인도하는 타임머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시절에 들었던 음악은 우리를 과거의 그 때로 인도합니다. 고스란히 과거의 숱한 기억들을 떠오르게 합니다. 음악은 마음을 위로하기도 합니다. 때로운 괴롭게도 하겠지요. 그 음악과 연관된 안좋은 기억이 있다면요.

베토벤에 대해 알아볼까요? 베토벤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설명이 필요 없는 유명한, 위대한 음악가죠. 사실 전 음악은 잘 모릅니다. 하지만 그의 음악에 끼친 영향력이 대단하다는 것은 확실히 압니다.
베토벤은 매일 같은 시간에 산책을 했다고 합니다. 이 부분에서 생각 나는 사람이 있죠. 바로 칸트입니다. 위대한 사람들은 규칙적으로 산책하는 습관이 있었네요. 자기만의 시간, 더 창의적인 생각을 할 시간. 바로 그 시간이 매일 규칙적으로 산책하는 시간이죠. 베토벤은 산책을 하면서 악상을 떠올렸습니다. 베토벤은 27살 무렵 귓병을 앓더니 점점 청력을 잃어갔습니다. 음악가에게 귀가 들리지 않는다는 것은 사망 선고나 다름없는 일이겠죠.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할까요? 저라면 이때 어떻게 했을까요? 낙망했을까요? 상상도 하기 싫을 만큼 끔찍한 일이죠. 음악가가 아니라도 귀가 안들린다는건 정말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더구나 듣던 사람이 못듣게 되는 그 답답함은 이루 말로 할 수 없겠죠. 베토벤은 청음기라는 기구를 이용해서 어느정도 까지는 소리를 듣기도 했답니다.
베토벤은 어린 시절 술주정뱅이 아버지에 시달렸습니다. 아버지는 피아노 연습을 혹독하게 시켰습니다. 아들의 장래나 미래를 위해서가 아니라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해서였습니다. 연습도 자유롭게 창의적으로 하는 것은 용납되지 않았습니다. 돈 많은 부자들을 위한 그들의 입맛에 맞는 연주를 해야 하니까요.

베토벤은 17살에 모차르트 앞에서 연주를 하여 호평을 받게 됩니다. 그 후 하이든에게도 음악을 배우지요. 베토벤은 나폴레옹을 위한 음악을 완성합니다. 이 때 완성한 교향곡이 '영웅'입니다. 베토벤은 귀가 들리지 않았지만 어려움을 극복하고 환상적인 음악을 탄생시켰던 겁니다. 영웅을 비롯해서 '운명', '전원', '합창' 등의 교향곡을 남겼습니다. 장애를 극복한 차원을 넘어, 그 이상의 정복을 한 셈이죠. 좋아하는 한 가지 일에 빠지다보니 걸작을 탄생시킨 세계적인 음악가가 되었습니다.

귀가 들리지 않는 장애를 가진 음악가 베토벤. 이것은 장애 수준이 아니라 이미 음악을 할 수 없는 지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베토벤은 훌륭한 교향곡들을 연달아 탄생시킵니다. 절망하거나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포기를 포기한 것이죠.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멈추는 것을 두려워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멈추지 않는다면 우린 무언가를 이룰 것입니다. 그 성취가 지금 당장이 아니라고 포기하셨습니까? 멈추지만 않는다면 언젠가는 이룰 것입니다. 그 언젠가가 언제인지는 지금 모를 뿐입니다.
베토벤도 당연히 절망했습니다. 하지만 그를 붙든 건 음악에 대한 열정이었습니다. 음악에 빠져들다보면 그의 고통도 조금은 잊혀졌겠지요.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은 그를 절망에서 끌어냈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삶의 희망과 열정을 안겨주었습니다. 여러분에게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무엇입니까. 일단 그것을 찾아야겠지요. 그리고 그 한가지 일에 모든 시간과 열정을 쏟아부으십시요. 그것이 길입니다. 베토벤이 보여주었듯이 그가 먼저 간 길을 따라가면 됩니다. 이제 베토벤의 발자취를 따라서 자신의 삶에 적용시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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