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수백년을 뛰어 넘은 글 (한국슈타이너)

셰익스피어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영국이 그 어떤 나라와도 바꾸지 않는다는 셰익스피어에 대해 알아봅시다. 셰익스피어는 1564년 영국의 스트랫퍼드어퍼에이번에서 태어났습니다. 400년도 훨씬 전에 태어난 사람이죠. 하지만 그가 남긴 작품들은 몇백년이 지나도 사랑받는 명작입니다. 요즘에 갓 출시된 극본이라고 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작품들이죠. 사실 옛날 사람들은 진화가 덜 됐다느니 발전이 덜 됐다느니 하는 말은 틀린말이라고 봅니다. 셰익스피어가 탄생시킨 작품들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셰익스피어 4대 비극, 5대 희극으로 손꼽히는 작품을 알아볼까요? 먼저 4대 비극은 햄릿, 리어왕, 오셀로, 맥베스가 있습니다. 모두 명작이죠. 특히 이들의 주옥같은 대사들은 또 어떤지요. 스토리도 그렇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대사들이 참 멋지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하나 꼽기도 힘들 정도로 멋지고 아름다운 대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로미오와 줄리엣이 빠진 것이 참 아쉽습니다. 저는 '로미오와 줄리엣'을 참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다음으로 5대 희극은 베니스의 상인, 한여름밤의 꿈, 말괄량이 길들이기,십이야, 뜻대로 하세요 등이 있습니다. 베니스의 상인은 피 한방울도 안 흘리고 1파운드의 살을 떼라는 명판결로 유명한 이야기지요.

셰익스피어는 비교적 유복한 집안에서 자랐습니다. 그러다 점점 가세가 기울어서 학교를 그만두고 아버지 일을 도왔습니다.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8살 연상의 앤과 결혼하였습니다. 셰익스피어는 가족들을 위해 일을 하면서도 연극에 대한 꿈이 있었답니다. 셰익스피어는 단역배우로서 무대에 서기도 했지만 희곡을 쓰는 재능이 더 많았습니다. 그의 재능을 극단주가 알아보았습니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점점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게 됩니다. 급기야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초청으로 궁궐에서 직접 공연을 합니다. 엘리자베스 여왕에 이어 제임스 1세 때에도 셰익스피어의 인기는 여전했습니다. 이 당시 영국 사회는 전염병과 이상한 풍조로 고통을 받던 시대였습니다. 셰익스피어가 이 때 쓴 작품들이 4대 비극입니다. 문학은 시대를 반영합니다. 때문에 그 시대에 쓴 작품들이 암울한 분위기가 많이 나왔습니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이 더 인정받는 이유가 사람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주고 수백년이 지나도 그의 작품성이 찬사 받게 되는 것입니다. 요즘은 AI의 출현으로 사람들이 능력이 낮게 평가가 됩니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절대 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인간의 감성을 다루는 부분입니다. AI는 인간의 감정을 공감하지 못합니다. 하여 셰익스피어같은 작품은 절대 창작하지도 흉내 내지도 못합니다.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 그것이 요즘 시대에 필요한 가장 큰 능력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