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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일상

다이소 차 거름망 사용해보니

달콤지기 이작가 2022. 9. 2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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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고 귀여운 차 거름망이 필요했다. 차는 꼭 마셔하는 하는 필수품이 아니고 기호식품이다보니 실용성보다는 눈에 보기에 좋아 보이는 것을 갖고 싶었다. 보기에도 이쁘고 값도 싸고 오래 쓸 수 있고, 몸에 해롭지도 않은 그런 제품. 다이소에 있었다. 다이소는 언제나 나의 필요를 채워 주는 곳이었다.

이 앙증맞은 모양과 사이즈를 보라. 감탄을 멈출 수 없는 아름다움이여. 차도 마시고 차 거름망도 감상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어서 주저함 없이 요녀석을 고르게 되었다. 값도 싸다. 2천원~~

잘 씻어서 차잎을 스테인레스 거름망에 넣었다. 오마나~ 입구가 작아서 차 입을 넣는게 조금은 힘들었다. 잘못하다가 주변에 흘리는 칠칠맞은 상황이 연출 되었다. 문제는 다음이었다. 캐릭터 뚜껑을 스테인레스 차 거름망에 끼우는 요게 문제였다. 너무 빡빡하다. 우아하게 차를 마시고 싶었는데 이 부분에서부터 이미 우아함은 안드로메다로 떠나가고 있었다. 어렵게 어렵게 뚜껑을 닫으면 거기서는 만사 OK.

뜨거운 찻물에 요 캐릭터를 잘 담가두면 은은한 찻물이 잘~ 우러나왔다. 요녀석 마치 반신욕을 하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그렇다면 나는 반식욕한 찻물을 마시는거다 ㅋㅋ . 스테인레스라서 환경호르몬이 검출될 염려가 없다. 1회용 티백은 항상 그 부분이 걱정이 되었다. 그리고 씻어서 쓰는거라 거의 반영구적이라고 할 수 있다. 뭐 실리콘 부분 캐릭터가 크게 문제가 없다면 몇년이든 걱정없이 쓸 것 같다.

찻물이 다 우러난 거름망은 빼서 잘 씻어주면 끝이다. 찻잎을 거름망에 넣고 뚜껑을 끼우는 부분이 조금 힘든 것 말고는 전반적으로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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