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지기
보노 컵스프 체다스프 식사 대용으로 이용 본문
이른 점심을 먹고 나면 아직 퇴근시간이 한참이나 남았는데 항상 허기가 졌다. 빈속에 커피를 먹는 것이 부담스러워서 속도 보호하고 허기도 채울 겸 보노 컵 스프를 구매했다. 사무실에서 컵에다 커피처럼 뜨거운 물만 부어서 먹을 수 있어서 너무 간편할 것 같아서 구매했다.
보노 스프는 1상자당 3개가 들어 있다. 말그대로 스프타입이라서 하얀 가루가 적당량 들어있다. 사실 식사 대용으로 하기에는 조금 부족한감이 있었다. 21g *3개 총 칼로리는 300kcal이다. 한봉지당 100kcal이다. 이정도면 칼로리는 적당하다. 너무 과한 것은 아니다. 이제 문제는 맛과 포만감이다. 맛은 음.... 일단 합격이다. 스프 맛이 다 거기서 거기지만 집에서 끓여먹는 스프보다는 약간 물은 느낌이 있다. 그냥 뜨거운 물만 부어서 그런건가? 아니면 집에서처럼 팔팔 끓여야하는 건가? 암튼 사무실에서 몰래 먹는 거라서 뜨거운 물로 해결.
포만감은.... 약간 부족하다. 양이 큰 사람은 더구나 부족할 듯 싶다. 스프로 배를 채운다는 것은 말도 안되고 그냥. 허기를 잠시 달래는 정도의 양이었다. 3개양치고는 아주 저렴한 가격도 아니었다. 하나에 900*3개 꼴이니 말이다.
내가 너무 많은 것을 기대했나. 그냥 멀건 스프이다. 그래도 안 먹은 것보다는 속이 훨씬 편안하고 따뜻한 스프를 먹으니 속이 훨씬 든든했다. 사무실에서 간단하게 먹기에는 적당하다. 좀 아쉬운 점은 가격이다. 한개에 800~900원 꼴이니 아주 저렴한 스프는 아니다.
조리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끓는 물을 부어서 먹기만 하면 된다. 한가지 팁은 스프가 약간 불은 느낌이 들게 하기 위해서 끓는 물을 부어서 바로 먹는 것이 아니라 몇분 기다린 후에 먹으면 보노 스프 가루가 훨씬 더 부드럽고 잘 풀어진 느낌이다. 한마디로 호화가 된 느낌이다. 가루가 잘 풀어지고 호화 된 후에는 후후 불어서 잘 먹으면 된다. 녹말 성분의 특성은 뜨거운 김이 나지 않아도 훌훌 마시면 엄청 뜨겁다는 것이다. 안뜨거운 줄 알고 벌컥 마셨다가는 입천장 다 벗겨진다.
보노 스프의 주 성분은 1개당 나트륨 470mg, 탄수화물13g, 당류4g, 지방4.6g, 단백질 2g이다. 너무 기대하지 않고 간단하게 업무 중간에 스프가 생각난다면 보노 치즈를 마셔도 좋을 듯싶다.
'문화.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트넘 앤 메이슨 크렌베리 홍차에 빠진 나 (0) | 2021.06.02 |
---|---|
한스킨 블레미쉬 커버 나의 최애템 (0) | 2021.05.21 |
불광천 벚꽃길을 거닐며 나를 사랑한다. (0) | 2021.04.06 |
루카스나인 시그니처 그린티라떼 (0) | 2021.04.05 |
영화 우먼 인 골드를 보고 나서 (0) | 2021.03.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