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지기
곰표 와플믹스 10kg 대용량 구매 후기 본문
아이들이 집에 있어서 간식을 자주 만들어 주려고 와플 메이커를 구매했다. 헉! 와플 믹스를 주문해야 했다. 급하게 검색하니 500g짜리 큐원 와플 믹스가 있었다. 마트를 가보니 없다. 왜 와플 믹스는 안 가져다놓는 건지....
인터넷을 검색하니 있다. 와플믹스 500g짜리가 3,500~4,000원 정도 한다. 문제는 배송비다.
하나만 살 것이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아깝다. 500g짜리는 한번에 다 먹을 것 같아서 3kg정도에서 5kg가 적당한 양이다. 그런데 내가 원하는 사이즈는 없다. 500g *6개를 사도 되지만 가격이 엄청비싸다.
그래서 두둥!
10kg짜리 와플 믹스를 구매했다. 곰표 와플믹스 10kg! 처음 배송됐을 때 혼자 들기도 힘들 정도의 무게였다. 무슨 장사할 것도 아니고 많아도 너무 많았다. 처음 살때는 많이 만들어서 지인들도 주고, 아파트 경비실도 돌릴 생각으로 많이 샀다. 어차피 소포장 6개사는 것보다 대용량 10kg이 더 싸기 때문에 많이 만들어서 인심을 쓰기로했다.
곰표 와플 믹스를 산지 1주일이 됐지만 아무에게도 돌리지 못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좋은 의도로 와플을 만들어서 돌려도 별로 안 좋아할 것 같았다.
아침마다 아이들에게 하나씩 구워주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면 밥 냄새가 나는게 아니라 우리집은 와플 굽는 냄새가 진동한다.
좋은 냄새다. 마치 빵가게 앞을 지날때 나는 그 달콤한 빵 굽는 냄새다.
아이들이 자주 먹게 되니 성분이 걱정됐다. 밀가루, 설탕, 쇼트닝... 뭐 여기까지 당연히 들어가는 재료겠거니 한다. 팽창제와 유화제가 들어있다고 한다. 이 부분이 좀 걱정된다. 너무 많이 먹어도 되나? 팽창제가 들어 있어서 와플이 익으면서 부풀어진다. 그래서 와플 메이커에 반죽을 부을 때 부풀어 오르는 것을 감안해서 넣어야 한다.
유화제가 있으니 따로 버터는 안넣는다. 더 부드러워지게 계란 한개 넣고 구우면 가정용 와플판에 3번정도 구울 수 있다. 오늘 아침에도 바닐라향 가득한 와플을 구우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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