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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일상

가족 외식 장소로는 쿠우쿠우가 짱!

달콤지기 이작가 2022. 12. 2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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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5일 크리스마스. 아이들을 데리고 연신내 쿠우쿠우로 갔다. 대충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사람이 많을 줄이야. 대기표를 받아서 기다렸다. 일부러 식사 시간을 약간 피해서 갔는데도 사람이 많았다. 입장해서 초밥을 접시에 담으려면 그 안에서도 줄을 서야 했다. 크리스마스라고 사람들이 다 쿠우쿠우로 왔나보다. 사실 쿠우쿠우만큼 가성비 좋은 식당이 있을까. 난 개인적으로 고기보다는 해산물을 좋아한다. 해산물 중에서도 특히 회를 좋아한다. 회를 안좋아 하는 사람이 있으랴마는 난 회를 특히 좋아한다. 회는 다른 음식에 비해 가격이 비싸서 자주 먹기 어렵다. 하지만 쿠우쿠우는 다르다. 대형 프랜차이즈라서 해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다. 최근 물가 상승으로 외식비가 엄청 올랐다. 쿠우쿠우도 최든 2~3년 사이에 몇차례 올랐다. 현재는 성인기준 26,900원이다. 4인 가족 기준으로 10만원이 훌쩍 넘는다.

일반 호텔 뷔페 가격을 생각하면 아직은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제까지만 해도 비싸다고 생각하다가 생각이 바뀌었다. 모처럼 크리스마스 기분 내기 위해서 호텔 뷔페를 알아보다가 1인 기준 15만원 상당의 가격이라는 걸 알고 생각을 바꾸게 된 것이다. 물론 쿠우쿠우와 호텔 뷔페는 식재료 자체가 질적으로 다르다. 더 신선하고 좋은 부위만 고른 엄선된 재료이다. 물론 호텔은 고가의 식재료가 훨씬 많다. 비교 불가이긴 하다. 그래도 한끼 식사로는 상당한 가격이다.

호텔 뷔페를 여러번 갔지만 그때도 사실은 회사에서 비용을 부담할 때였으니망정이니 내 지갑을 열고 가기에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나같은 서민이 외식하기에는 쿠우쿠우만한 곳이 없다. 일단 초밥과 새우를 실컷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스시, 군함, 캘리포니아롤이 종류별로 구성되어 있고, 일반 뷔페에서 볼 법한 기본적인 음식들은 다 구성되어 있다. 특히 쿠우쿠우는 새우 종류가 많다. 새우튀김, 새우 구이, 간장 새우, 새우 초밥, 새우 깐풍기등 새우를 실컷 먹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최근에는 양고기와, 도리뱅뱅이도 볼 수 있었다. 다양한 음식을 배불리 먹고 싶을 때 우리 가족은 쿠우쿠우를 간다. 쿠우쿠우는 매장이 클 수록 음식의 종류가 더 다양하다. 가급적 큰 매장으로 가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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