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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일상

여자라면 철분이 필요할 때

달콤지기 이작가 2022. 6. 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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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혈, 어지러움, 핑 도는 기분... 이런 증상들은 주로 여자들이 느끼는 현상이다. 남자들이 빈혈이 있다는 말은 못 들은거 같다. 매달 반복되는 생리와 철결핍으로 여성들에게는 필수 영양제인 철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상비약으로 구비하고 있어야 한다. 매달 먹는거라 자주 구매해야 한다. 임신기간에는 보건소에서 철분제를 지급했었지만 지금은 내 돈 내고 사먹어야 한다. 무료로 받을 때는 몰랐는데 직접 사먹으려고 하니 비용도 만만치 않았다. 검색하던 중 솔가 철분제를 알게 되었다. 무엇보다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 양대비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었다. 그렇다. 나의 행동을 지배하는 것은 주로 가격이었다. 일단 어떤 철분제가 가격대비 좋은 성능을 발휘하는지는 잘 모른다.

일단 먹어봐야 한다. 상당히 고가의 액상 철분제도 먹어봤지만, 이렇다할 눈에 띄는 효과는 보이지 않았다. 철분이라는 성분자체가 그런거 같다. 조금이라도 부족하면 당장 어지러움 증상으로 나타나지만, 채워진다고 해서 갑자기 어떤 변화가 나오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나는 비교적 착한 가격에 파는 솔가 철분제를 선택했다. 처음에는 작은 용량으로 사먹었다. 딸 아이와 같이 먹다보다 금방 소진되었다. 해외 구매로 대용량으로 샀다. 개봉을 해보니 일단 병 사이즈부터가 어마어마 했다.

손바닥만한 사이즈라니... 어릴때 먹던 비오비타라는 영양제 병 사이즈였다.(어느정도 나이가 드신 분이라면 금방 이해할 사이즈) 180캡슐이라고 쓰여 있다. 일일이 세보지는 않았다. 눈으로 봐도 그정도는 들어 있어 보였다. 하루에 하나씩을 먹어도 6개월 분량이다. 하지만 철분제를 매일 먹지는 않으니 한참동안 철분제 걱정은 안해도 될 거 같다. 다른 캡슐 대비 알약 사이즈가 약간 있는 편이다. 나는 아무 문제 없는 사이즈이지만 평소 알약 먹는 걸 힘들어하는 딸아이는 조금 부담스러워하는 눈치다. 하지만 하루에 한 일이면 된다.

나의 타고난 게으름 탓에 구매한 지 3달도 넘게 지나서 리뷰를 쓴다. 덕분에 효과를 리뷰를 할 수 있게 되었다. 효과는 일단 평타 이상이다. 가격도 저렴하고 캡슐 양도 많다. 생리기간이나 가끔씩 어지러울듯한 느낌이 들면 바로 솔가 철분제를 먹는다. 위에 부담도 없어서 수시로 먹는 편이다. 여자라면 누구나 찾는 철분제, 나는 솔가로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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