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지기
풀무원 하트 뮤즐리 처음 사먹어 본 소감 본문
풀무원 하트 뮤즐리를 알게 되었다. 우연히 둘러본 홈페이지에서 하트 뮤즐리를 알게 되었다. 그동안 콘프라이트나 포스트 제품은 질리도록 먹었다. 이제 시리얼은 우리 생활에서 떨레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어 버렸다. 아침 일찍 출근할 때 아침 식사나 아이들 간식으로 꼭 필요한 제품이 되어 버렸다. 시리얼로 아침과 간식을 대체한지 너무 오래 되었다. 기존에 먹던 포스트 제품이나 콘프라이트는 이제 질릴 정도로 많이 먹었다.
동서식품에서 나온 시리얼을 줄곧 먹던 나는 제품에 문제가 생기는 기사가 나왔을 때도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그때는 왜 다른 제품에 눈을 돌릴 생각을 못했는지 모르겠다. 시리얼 하면 무조건 동서식품으로만 먹어야 하는 걸로 무의식적으로 생각을 했던 것이다.
'바른 먹거리'라는 슬로건으로 우리에게 친숙하게 다가온 풀무원이라는 회사에 요즘 관심을 갖게 되었다. 사실 그 전에는 회사의 이미지나 브랜드보다는 양 대비 가격에 많은 구애를 받았다. 사회 초년 시절이니 주머니 사정은 항상 여의치 않았다. 그래서 가격대비 양이 많은 제품을 주로 구매하는 스타일이었다. 이제는 사회 초년생도 아니다. 아이도 있다. 어른인 나는 저렴한 어떤 제품을 먹어도 상관없지만 아이들에게만큼은 좋은 음식을 제공해주고 싶다. 그게 엄마 마음이겠지.
풀무원 하트 뮤즐리를 처음 알게 되었을 때도 아이가 제일 먼저 생각났다. 기존에 먹던 시리얼은 특별한 모양 보다는 그냥 배를 채우는 용도였는데 이건 달랐다. 하트 모양이었다. 안그래도 비주얼을 중요시하는 딸아이에게 맞춤 시리얼이었다.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인 나도 눈길이 갔다.
어떤 맛일까? 하트 모양 시리얼을 입안에서 씹는 기분은 생각만 해도 기분좋은 상상이었다. 급하게 구매를 했다. 기존에 먹던 시리얼보다는 값이 더 비쌌다. 한마디로 프리미엄 시리얼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시리얼 겉 포장도 단순하게 상자 모양이 아니다. 윗부분은 세모로 접혀서 집 모양을 연상하게 했다. 핑크색 인형의 집처럼 시선을 끌어당기는 포장이었다. 제품은 포장보다는 무엇보다 맛 아니겠는가. 급한 마음에 부랴부랴 포장을 개봉했다. 하트모양으로 성형된 시리얼과 귀리를 튀긴 듯한 곡물들이 들어 있었다. 과일을 말려서 뻥튀기를 한 듯한 핑크빛 구성품도 있었다. 약간 상큼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나고 혀에 닿으면 사르르 녹는 기분이었다. 자세히 보니 딸기를 말려성 튀겨놓은 딸기 뻥튀기였다. 귀리와 보리 모양처럼 생긴 곡물도 들어 있었다. 뭔가 곡물의 특성을 그대로 살린 맛이었다. 인공적인 가공을 최소한으로 하면서 자연의 맛을 그대로 살리려고 최대한 노력한 흔적이 보였다.
기존에 먹던 시리얼은 건포도나 크렌베리처럼 말린 과일이 그대로 들어있는 경우는 많았다. 하지만 풀무원 하트 뮤즐리는 그냥 말린 것이 아닌, 말린 과일을 뻥튀긴 상태로 들어 있었다. 그것도 딸기를 말이다.
기존의 시리얼과는 확실히 차이가 났다. 곡물의 모양과 맛을 그대로 살린 것도 분명 차별화를 두었다.
총내용량은 320g, 1260kcal이다. 시리얼인만큼 탄수화물 함량이 가장 높고, 단백질, 식이섬유순이다.
풀무원 하트 뮤즐리는 건강한 통곡물의 영양을 그대로 곡물의 가공을 최소화하는 퍼핑공법으로 현미와 귀리, 밀의 영양을 그대로 담았으며 본연의 맛과 모양이 살아 있는 제품이다.
하트 뮤즐리의 특징을 간단히 설명하면
1. 건강한 현미, 귀리 통곡물
2. 쌀, 렌틸콩, 귀리로 빚고 과일과 채소로 자연의 색을 더한 하트 곡물
3. 튀기지 않고 열과 압력으로만 바삭하게 굽기
4. 상큼한 크렌베리와 딸기를 담아 맛있게
5.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한 식품첨가물을 넣지 않아 더욱 안심인 제품이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바로 (5)번이다.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한 식품첨가물을 넣지 않는 다는 것, 처음에도 언급했다시피 풀무원은 바른 먹거리를 만들기 위한 회사가 아닌가. 바른 먹거리란 식품 첨가물을 넣지 않아야 바른 먹거리가 비로소 완성되는 것이다. 하트 뮤즐리는 시리얼 모양 그대로 그냥 사랑이다. 엄마의 사랑이다. 가족의 사랑이다. 우유에 말은 하트 시리얼을 입에 물고 미소를 짓는 아이를 볼 때 이건 그냥 시리얼이 아니었다. 아이를 향한 엄마이 사랑이었다. 사랑하는 가족에서 하트 뮤즐리를 선사하는 것은 사랑을 선사하는 것이다.
이제 나는 수십년간 충성하던 시리얼 회사를 버리고 이제 바른 먹거리를 만드는 풀무원으로 발을 아예 들여놓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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