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보 메가룰렛- 신맛 젤리로 피로 날려버리기

초콜렛, 사탕, 젤리... 단순하게 단맛보다는 새콤한 것이 먹고 싶었다. 검색에 검색을 거듭한 끝에 하리보 메가룰렛을 주문했다. 기다리는 동안 내심 셀레기도 했다. 정말로 신것이 먹고 싶었다. 임신한 것도 아닌데 왜 신맛이 당기는지...

두 박스를 주문했다. 포장을 보고 좀 놀랬다. 생각보다 부피나 중량이 적어 보였다. 하지만 이미 주문할 걸.... 싫든좋든 먹어야지. 한 봉지를 뜯어서 먹어봤다. 일반적인 하리보 젤리에 신맛이 약간 가미된 정도였다. 내가 원한건 약간 새콤한 것이 아니라 정말로 메가 신맛을 원했었다. 각 색깔별로 맛이 약간씩 달랐지만 미묘한 차이였다. 45g에 125칼로리로 탄수화물과 당분이 대부분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 입 깨물면 입안에 과일향과 신맛이 퍼진다. 엄청난 신맛과 과일향을 기대하면 안된다. 적당량의 과일향과 신맛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냥 하리보 골드베렌의 약간 신맛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과대한 광고에 현혹되어서 나는 두 박스나 주문을 했지만 그정도의 신맛과 상큼함은 아니다. 

가끔 새콤한 것이 당길때 주머니에 쏙~ 가방에 쏙~ 넣어다니면서 하나씩 먹으면 입안 가득 침이 고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