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지기
다이소 계란찜기로 계란찜 뚝딱! 본문
그동안 가스렌지를 사용하다가 이사를 오면서 인덕션으로 바꾸게 되었다. 인덕션이 렌지 청소하기는 너무 쉽고 간편한 장점이 있는 반면 단점이 있다. 그 단점중 하나가 뚝배기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나는 뚝배기에 계란찜을 자주 해 먹는 편인데 뚝배기를 사용할 수 없으니 계란찜은 거의 그림의 떡이었다. 물론 중탕으로 하는 방법이 있는데, 인덕션으로 하는 중탕은 정말 비추다. 전자파가 중탕 그릇을 쳐내는 소리에 불안해서 자주 할 수가 없다. 그러다 다이소 계란찜기를 알게 되었다. 앙증맞은 도기에 파스텔톤의 색상도 참 맘에 든다. 식탁에 올려 놓았을때 분위기를 더 아기자기하게 만든다.
가격은 3천원. 다이소는 참 착한 가격의 제품이 많아서 좋다. 싼게 비지떡이라고 싼 대신에 제품이 질이 떨어지는 물건들이 많기는 하지만 이 제품은 달랐다. 가격도 싸고 제품의 성능이나 질도 좋았다. 그리고 디자인까지 깜찍하고 앙증맞았다. 디자인 점수에 만점 주고 싶다. 아주 앙증맞은 디자인과 사이즈. 남자 주먹정도의 크기다.
한끼 식사로 딱 적당한 사이즈였다. 다이소 계란찜기는 도기로 되어 있어서 전자렌지나 중탕으로만 요리가 가능하다. 중탕으로 하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 같았다. 어차피 중탕으로 할 생각도 없다. 전자렌지로 3분 30초면 뚝딱이다.
다이소 계란찜기에 계란 3개를 넣고, 물 150ml넣고 잘 풀어 주고 소금간을 한 후 뚜껑을 덮어 전자렌지에 3분 30초만 돌리면 계란찜이 완성된다. 한가지 단점을 말하자면 지금까지 두번 계란찜을 해봤지만 완성됐을때 모양이 한쪽으로 쏠려 있다는 거다. 아마도 전자렌지 안에서 회전을 하면서 계란이 부풀때 한쪽으로 쏠리는 것 같다. 이거 하나만 빼면 만족스러운 물건이다. 몽글몽글 부드러운 계란찜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다이소 계란찜기 덕분에 인덕션으로 바꿔도 계란찜을 부담없이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 하루 간격으로 계란찜을 손쉽게 해먹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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