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지기
델몬트 허니글로우 파인스틱 처음 먹어보니 본문
올 여름의 극심한 더위 탓인지 과일값이 금값이 되어 버렸다. 특히 사과는 금사과가 되어 버렸다. 사과값이 어지간한 메론값과 맞먹을 정도로 가격이 급등해 버렸다. 사과 뿐만이 아니라 모든 과일이 비싸다. 적어도 올해는 그렇다. 내년에는 이런일이 없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델몬트 허니글로우 조각 파인애플을 먹어 봤다. 투명 케이스에 6개씩 개별포장이 되어 있다. 가격은 개당 1500원정도 한다. 파인애들 조각 크기도 상당한 편이다. 보통 후식이나 간식으로 하나만 먹어도 될 정도다. 양이 적은 사람일 경우에 말이다. 두개 먹기는 조금 부담스러운 양이다. 파인애플의 강한 산성으로 여러개 먹으면 혀가 아릴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델몬트 허니글로우 파인스틱은 2개 이상을 먹어도 상관이 없다. 말그대로 허니 파인애플이다. 여기에 단맛을 가미했는지 아니면 파인애플 자체가 단맛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유야 어찌됐든 상당히 단맛이 강하다. 그래서 혀가 아리거나 하지는 않는다.
원산지는 필리핀이다. 오래전에 필리핀에서 먹었던 파인애플은 정말 달고 산성이 약했다. 왜냐하면 필리핀 현지에서는 잘 익은 파인애플을 수확해서 먹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로 파인애플을 수출할때는 덜 익은 것을 출하하기 때문에 산성이 강하고 단맛이 약하다. 이동시간을 생각해서 미리 수확해 버리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미리 수확한 파인애플이 아니라 잘 익은 것을 수확해서 당도는 높고 산도는 낮은 느낌이었다.
일단 깔끔한 개별포장이 맘에 들었다. 쿠팡 로켓배송답게 신선했고 유통기한이 상당히 짧았다. 신선식품이니 당연하다 싶다. 6개가 개별포장에 투명 케이스에 담긴 델몬트 허니 글로우 파인애플은 간식이나 후식으로 하나씩 먹기 딱 적당한 사이즈이다. 포장 상태가 깔끔하고 세련되었기 때문에 한 팩씩 가벼운 선물용으로 이용해도 좋을 듯 싶다. 동아리 모임이나 소모임 간식으로 한 팩씩 들고 간다면 센스있는 사람으로 인정받기 딱 좋은 사이즈와 포장이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예쁘게 포장이 되어야 손이 가고 더 맛있게 느껴진다. 델몬트 허니 글로우 파인애플은 아주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자주 사먹기에 적당한 양과 가격이다. 요새 이 정도 지불하지 않고 살 수 있는 물건이 어디 있으랴. 점점 물가는 오르고 양은 줄어드는 시대이다. 푸짐하게 한 상 먹던 시절은 이제 '아 옛날이여'가 되어 버렸다. 일본처럼 소식하고 적은 양을 소비하는 것에 익숙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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