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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지기
김홍도는 어릴 적 무척 개구쟁이였습니다. 그 당시 아이들은 지금처럼 학원이나 개인공부로 바쁜 시절이 아니라서 매일 밖에서 뛰어 노는 것이 일이었겠지요. 김홍도는 틈만 나면 땅바닥에 나뭇가지로 그림을 그리곤 했습니다. 종이도 연필도 귀하던 때라 뭔가를 그리고 싶은 열정을 그렇게 표현했겠지요. 그러다 강세황이라는 유명한 분 눈에 띄게 됩니다. 김홍도를 유심히 지켜보던 그는 김홍도를 제자로 받아 들입니다. 일명 길거리 캐스팅이었습니다. 길거리 캐스팅이 요즘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예나지금이나 숨어 있는 인재를 발탁하는 방법은 비슷했나 봅니다. 전문 화가에게 그림 공부를 한 김홍도의 실력은 나날이 늘어갔습니다. 20살이 된 김홍도는 도화서의 화원으로 뽑혔습니다. 궁궐에서 그림을 그리는 화가가 되었지요. 엄청난..
'음악은 귀가 아니라 마음으로 듣는거야'. 맞습니다. 음악은 귀가 아니라 마음으로 듣습니다. 저는 덧붙여서 음악은 추억 속으로 인도하는 타임머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시절에 들었던 음악은 우리를 과거의 그 때로 인도합니다. 고스란히 과거의 숱한 기억들을 떠오르게 합니다. 음악은 마음을 위로하기도 합니다. 때로운 괴롭게도 하겠지요. 그 음악과 연관된 안좋은 기억이 있다면요. 베토벤에 대해 알아볼까요? 베토벤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설명이 필요 없는 유명한, 위대한 음악가죠. 사실 전 음악은 잘 모릅니다. 하지만 그의 음악에 끼친 영향력이 대단하다는 것은 확실히 압니다. 베토벤은 매일 같은 시간에 산책을 했다고 합니다. 이 부분에서 생각 나는 사람이 있죠. 바로 칸트입니다. 위대한 사람들은 규칙적으로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