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간식 (13)
달콤지기
데르뜨와 화과방 구움과자로 간식을 먹게됐다. 시중에 나와있는 비스킷이나 쿠키보다는 뭔가 더 정성스럽고 고급스러운 과자가 먹고 싶던 차에 화과방 구움과자를 먹게 되다니... 원래는 화과자가 먹거 싶었다. 달디 달고 맛도 별로 없는 화과자. 모양은 요란하기 그지없는 화려하기만 한 화과자가 땡겼다. 이유는 고급스러운 간식을 먹고 싶어서. 화과방 구움과자를 알게됐다. 화과방 구움과자는 화과자와 일반 과자의 중간 지점, 너무 값 싸지도 너무 비싸지도 않은 맛도 저렴한 과자들과는 차별화된 그 맛이었다. 꿀밤 구움과자, 모양과 맛이 꿀밤 찐것과 비슷했다. 한 입 베어 먹을때 만족스러웠다. 너무 달지도 과하지도 않은 적당한 그 맛이었다. 만주보다는 좀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었다. 다음으로 매일 데르뜨는 과일 젤리였다. ..
트위스 미니 초코바. 다른 설명이 필요없다. 누구나 좋아하는 초코바이다. 견과류를 싫어하는 이들은 자유시간이나 핫브레이크를 싫어하겠지만 트위스는 그럴 걱정이 없다. 견과류가 없다. 이건 좋은 건가. 안좋은 건가. 쫄깃한 카라멜과 쿠키같은 것을 초코렛으로 감싼 미니 초코바이다. 자유시간보다는 더 쉽게 입안에서 사라진다. 난 개인적으로 자유시간 더 좋다. 이건 호불호가 갈릴것 같다. 1개당 칼로리가 55칼로리다. 깜놀했다. 칼로리를 걱정한다면 먹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당이 댕길때나 정말 근무중에 먹을 것이 없을때는 먹어야 한다. 너무 배가 고프면 손이 떨리는 나이인지라.
오늘의 간식은 메이플 아몬드 파이와, 연세우유다. 평소 돌봄교실 간식에 만족을 느끼는 터라 오늘도 즐거운 마음으로 간식을 배식했다. 메이플 아몬드 파이. 요녀석은 처음보는 간식이다. 파이를 좋아하지만 사실 파이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자주 못 사 먹는 아이템 중에 하나다. 200도 오븐에 구운 메이플 아몬드 파이... 1인분 간식으로 딱 적당한 양이었다. 뭐, 더 사이즈가 크다면 감사하겠지만 타르트 패치에 이런 구성이면 감사할 따름이다. 우유에 먹어도 커피에 먹어도 어떤 음료와도 잘 어울릴 것 같은 메이플 아몬드 파이는 나의 최애템이 될 것 같다. 물론 아이들도 하나도 남김없이 싹싹 먹었다. 다행이 내가 맛볼 양은 남아서 이렇게 맛을 보게 되었다. 너무 달지않으면서 그렇다고 아주 달달하지 않은 것도 아닌,..
동원 양반 단호박죽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 있길래 여러개를 사왔다. 평소 죽을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차에 마침 할인 행사를 해서 여러개 구매했다. 첫번째로 단호박죽. 안타깝지만 단호박과 당통팥은 외국산이다. 국산이면 그 가격을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항상 아쉬움이 남는다. 나는 보세 옷도 가방도, 음식도 국산이 좋다. 국산이라고 표기되면 일단 믿고 산다.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것만큼 품질이 좋은 것은 아직 보지 못했다. 지나친 자문화 우월주의라고 해도 상관없다. 달달한 호박과 통팥이 들어있어서 간식으로, 또는 간단한 식사로 즐기기 딱이다. 난 근무중에 간식겸 요기 용도로 이 호박죽을 먹는다. 한번에 다 먹기는 조금 부담스러워서 반씩 나눠서 이틀에 걸쳐서 먹었다. 달달하면서 통팥이 씹히는 맛이 ..
이른 점심을 먹고 나면 아직 퇴근시간이 한참이나 남았는데 항상 허기가 졌다. 빈속에 커피를 먹는 것이 부담스러워서 속도 보호하고 허기도 채울 겸 보노 컵 스프를 구매했다. 사무실에서 컵에다 커피처럼 뜨거운 물만 부어서 먹을 수 있어서 너무 간편할 것 같아서 구매했다. 보노 스프는 1상자당 3개가 들어 있다. 말그대로 스프타입이라서 하얀 가루가 적당량 들어있다. 사실 식사 대용으로 하기에는 조금 부족한감이 있었다. 21g *3개 총 칼로리는 300kcal이다. 한봉지당 100kcal이다. 이정도면 칼로리는 적당하다. 너무 과한 것은 아니다. 이제 문제는 맛과 포만감이다. 맛은 음.... 일단 합격이다. 스프 맛이 다 거기서 거기지만 집에서 끓여먹는 스프보다는 약간 물은 느낌이 있다. 그냥 뜨거운 물만 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