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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지기
코로나 19발 긴급돌봄 3주차에 접어들었다. 모든 것이 멈춰버렸다. 경제도 교육도 문화도 어쩌면 정치도. 세계는 펜데믹 선언을 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19가 7, 8월까지 갈 것이라고 했다. 10명이상은 모이지 말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그 바람에 미국 증시는 또 무너지기 시작했다. 급기야 '차이나 바이러스'라고 독설을 내뱉기도 했다. 이 속내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지금 당장 우리의 삶은 무너져가고 있다. 이제 3월 중순인데....... 7, 8월은 몇십년처럼 멀게만 느껴진다. 슬슬 한계치에 다달해가고 있다. 집에 있는 아이들은 이제 우울증 기질을 보이는 것 같다. 서울로 이사온지 한달도 안돼서 코로나19가 발발한 것이다. 다시 세종으로 가고 싶다고 한다. 얘야, 세종도 코로나19가 기습했단다. 대한..
코로나 19로 초중고등학교가 휴업을 한지 오늘로 딱 2주차. 아이들은 집안에 꼭꼭 숨어 지낸지 2달에 접어 들었다. 집에서 매일 있어야만 하는 아이들의 답답함과 지루함은 두 말 할 필요가 없다. 아이들만 힘든게 아니다. 어른들도 힘들다. 재택근무로 칩거에 들어가고 자영업자들은 코로나가 아닌 매출 부진으로 죽겠다고 아우성이다. 다들 죽겠다고 아우성이다. WHO는 펜데믹 선언을 했다. 그 결과 증시는 박살이 났다. 미 연준에서는 금리를 인하했다. 어른은 어른대로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힘들고 고달프다. 매일 정해진 시간만 되면 약국 앞은 인산인해를 이룬다. kf94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서다. 평소같으면 관심도 없던 마스크가 귀하신 몸이 되어버렸다. 버스를 타고 퇴근하는 길에 진풍경을 목격하게 된다. 바로 마스..
세종시 종촌동에 이주해 온지 5년차. 살아보면 참 편리한 곳이다. 우선 다른 생활권과는 달리 제천이 종촌동을 가로 질로 있어 생활에 퀄리티를 높여 주는 부분이다. 뉴욕에 센트럴 파크가 있다면 종촌동에는 제천이 있다. 서울에 살때 불광천이 있어서 좋았다. 여기 세종으로 이사 올 때도 종촌동으로 자리 잡은 이유가 제천이 있어서 더 끌렸던 부분이기도 하다. 내가 집을 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도보 생활이 가능한 상권과 학군이 형성되어 있는지를 본다. 그 부분을 충족하는 곳이 바로 종촌동이다. 도보 3분 거리에 cgv 영화관을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되어 있고 근린공원과 제천은 여유로운 생활을 하는데 더할 나이 없이 좋다. 가재마을 3단지 에듀타운. 제천변 구석구석 만들어진 체육시설. 어디서나 볼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