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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지기
어톤먼트. 생소한 단어라 뜻을 찾아봤다. 속죄, 사죄라는 의미를 지닌 단어였다. 생소한 이 단어에 이끌려 어톤먼트라는 영화를 봤다. 글쓰기에 빠진 13살 여자아이의 눈으로 어른들의 세계를 바라보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브라이오니는 언니가 사랑하는 남자 로비를 짝사랑한다. 중간중간 로비의 마음을 확인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로비가 언니에게 줄 편지를 브라이오니를 통해 전달하게 된다. 모든 사건의 발단이 되는 장면이다. 함부로 어린아이라고 편지 심부름을 보내면 안되는 것였다. 브라이오니가 편지를 뜯어보게 된다. 그러다 로비가 언니와 정사를 벌이는 장면을 보고 충격, 언니로부터 로비를 떼어놓으려고 로비한 저지르지도 않은 죄를 뒤집어 씌운다. 바로 미성년자 강간이다. 그 일로 로비는 감옥에 가게 되고 전쟁..
코로나로 인하여 설연휴가 기나긴 연휴가 되었다. 예전같으면 설연휴에 부모님을 찾아뵙고 친척집을 다니고 오랜 운전으로 고단했었다. 이번 연휴는 감사하게도(?) 힘들게 연휴를 보내지 않았다. 좋다고 해야 할지 안좋다고 해야 할지... 연휴동안 읽고 싶은 책과 영화를 실컷 보기로 했다. 그중에 하나가 반고흐: 위대한 유산이다. 2014년에 개봉된 영화라 무료로 볼 수 있었다. 116분짜리 네덜란드 영화였다.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알법한 가장 위대하고 유명한 화가인 빈센트 반 고흐의 이야기를 그의 조카 빈센트 빌렘 반고흐가 발자취를 따라가는 방식으로 영화가 진행된다. '반고흐 위대한 유산'이라는 제목이었다. 반고흐 영화는 여러가지 버전의 영화가 있다. 그중 '반고흐 위대한 유산'은 우리가 관심을 미쳐 갖지 못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