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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지기
불광천 벚꽃길을 거닐며 나를 사랑한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계절이다. 온 세상이 솜사탕처럼 벚꽃이 무리를 지어 피어 있다. 눈가루가 날리듯이 바람에 벚꽃잎이 날린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벚꽃잎이 날리는 이 길을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된다. 봄이 주는 축복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 자체에 감사하지 못한다. 아니 어쩌면 나만 그럴수도 있다. 이렇게 좋은 봄날에... 이렇게 따뜻한 날씨와 좋은 풍경이... 돈으로는 인간의 노력으로는 절대 얻을 수 없는 이 좋은 상황을 왜 누리지 못하는가. 아니 왜 즐기지 못하는가. 욕심때문이다. 이렇게 아름다운 배경을 뒤로하고 난 지금 욕심때문에 힘들어 한다. 아름다운 꽃길을 거닐면서도 속마음은 욕심과 남과의 비교의식으로 이렇게 힘들어 하고 있구나. 많은 친구가 있어서 좋았다. 가끔 밥도 사주고. 너무 많은 경제력..
문화. 일상
2021. 4. 6. 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