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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지기
, 제목만 봤을 때는 특별한 전략이나 비법을 알려줄 것 같았다. 책장을 넘길수록 '아, 이 책은 린다 번의 이라는 책과 비슷한 내용이구나.'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사실 나는 린다 번의 을 읽을 때 큰 감동이나 이렇다할 감흥은 없었다. 오히려 의문이 들었다. 왜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이 책에 열광을 하는가. 나름 소심하게 내린 결론은 외국 서적은 나랑 코드가 달라서 내게 커다란 반향을 불러오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급적 자기계발 책이나 동기 부여 서적은 우리나라 작가가 쓴 책을 읽으려고 했다. 같은 문화권이라 공감대가 더 쉽게 형성되어 작가의 의도를 잘 흡수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뜻하지 않게 일본 작가의 책을 집어 들었다. 작은 포켓 사이즈라 금방 읽을 수 있는 분..
오지혜의 '그들은 어떻게 강남 부자가 되었는가'는 자기계발서, 동기 부여 책이다. 책을 읽는 도중 이 책의 수식어를 하나 더 추가해야 할 것이 있었다. 바로 명언 모음집이다. 본문 중간 중간에 인덱스 형태의 명언 뿐만 아니라 작가의 입으로 전하느 유명인의 명언들도 상당한 동기 부여가 된다. 그녀 자신도 상당히 많은 자기 계발서와 동기 부여책을 읽은 것이 역력했다. 따로 다른 책을 읽지 않아도 될 정도로 명언들을 응축해 놓은 느낌이었다. 유명한 사람들이 했던 명언만 읽어도 저절로 동기 부여가 되는 느낌이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나의 마음은 드글드글 끓어 올랐다. 이 나이 먹도록 뭐했나 싶은 생각과 조바심이 났다. 나보다 훨씬 어릴 듯한 오지혜 작가는 정말 자신의 인생을 하루도 허투로 쓰지 않은 것이 보였..